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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구본선 전 광주고검장, 변호사 개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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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검찰 떠난 지 약 4개월 만
한국일보

구본선 전 광주고검장. 한국일보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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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선(54·사법연수원 23기) 전 광주고검장이 변호사로 개업한다.

3일 법조계에 따르면 구 전 고검장은 오는 6일 서울 서초동에서 개인 사무실을 열고 변호사 업무를 시작한다. 지난 5월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으로 검찰을 떠난 지 약 4개월 만이다.

인천 출신으로 서울대 교육학과를 졸업한 구 전 고검장은 1997년 서울지검 북부지청 검사로 임관한 뒤 서울중앙지검 검사, 대검 중앙수사부 연구관, 대검 정책기획과장, 대검 대변인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구 전 고검장은 굵직한 수사에도 중용됐다. 그는 2006년 대검 중수부에 있을 때 론스타 주가조작 사건 수사에 참여했고, 2015년 성완종 리스트 사건에선 검찰 특별수사팀 부팀장으로서 수사와 함께 공보역할을 맡기도 했다.

2017년 검사장으로 승진한 뒤 대검 형사부장, 의정부지검장, 대검 차장검사, 광주고검장을 지냈다. 구 전 고검장은 지난해 문재인 정부 마지막 검찰총장 인선 당시 최종 후보군에 올랐고, 올해 검찰총장후보추천위가 윤석열 정부 총장 후보군을 압축할 때도 심사 대상에 포함된 바 있다.

이상무 기자 allclear@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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