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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인터뷰] 여승근 경희대병원 이비인후과 교수 "피할 수 없는 난청 정확한 진단과 치료가 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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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여승근 경희대병원 이비인후과 교수. 사진|경희의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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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홍성효기자] 난청을 방치하면 청력은 계속 나빠진다. 난청이 의심될 경우 조기에 전문가와 상담 후 정확한 진단과 치료가 필수다.

난청이 있으면 사람과의 대화가 불가능하거나 대화를 잘 이해하지 못해 사회생활을 기피하게 돼 우울증이 발생할 수 있다. 또 청각세포와 청각중추의 퇴화뿐 아니라 다른 연관 뇌세포의 퇴화로도 이어져 치매 발생률도 높아진다. 난청 치료의 권위자인 여승근 경희대병원 이비인후과 교수에게 난청의 발생원인과 주요 증상, 치료 등 난청에 대해 들어봤다.

-난청이란 무엇인가?
난청은 청각이 저하되거나 상실된 상태다. 난청은 정도에 따라 구분 짓는다. 실내 조용한 곳에서 가만히 있을 때 소음이 30~40dBHL(데시벨)이다. 일반적으로 26dBHL부터 잘 못들을 경우 난청이라 정의한다.

-난청의 발생원인은?
선천성난청, 후천성난청이 있다. 선천성 난청으로는 유전적 요인, 임신중 산모의 약물중독, 풍진, 매독 등의 감염, 출산시 장애, 미숙아, 신생아 중증황달 등이 있다. 특히 한국 인구의 1000명당 1명은 고도 이상의 난청을 갖고 태어난다. 그 중 50% 이상이 유전적 요인으로 인해 발생한다. 후천성난청으로는 뇌막염, 폐렴 등에 의한 고열, 홍역, 볼거리, 급성 중이염, 삼출성 중이염, 만성중이염, 소음노출, 두부외상, 이독성물질, 약물의 오용과 남용, 만성질환 등이 있다. 후천성난청에서 가장 많은 경우는 중이염이다.

-난청의 치료법은?
선천성의 경우 뇌 기형이나 다른 문제가 있기 때문에 대부분 치료법이 없다. 후천성은 중이염 에 의해 난청이 생겼을 경우 약물 치료, 간단한 처치, 수술 등의 방법이 있다. 치료는 음이 전달하는 부위에 문제가 생긴 전음성 난청과 음을 감지하는 곳에 문제가 생긴 감각신경성 난청에 따라 달라진다. 심한 염증이 있는 경우에만 수술을 진행한다. 대부분의 난청은 치료가 가능하다.

-인공 와우 수술은 무엇인가?
인공와우 수술은 보청기를 사용해도 도움을 받지 못하는 고도 이상의 양측 감각신경성 난청 환자에게 달팽이관의 나선신경절세포나 말초 청각신경을 전기적으로 자극하는 와우이식기를 이식함으로써 대뇌 청각중추에서 이를 소리로 인지할 수 있도록 해주는 수술을 말한다. 감각신경성 난청은 달팽이관 내에서부터 뇌까지 문제가 있는 것이다. 이는 어떤 약물이나 수술로서도 좋게 만들어줄 수가 없기 때문에 보청기를 끼게 된다. 보청기의 도움을 받지 못하는 70dBHL을 넘어가는 고도 난청부터 인공와우 수술을 권유한다.

-난청을 예방하는 방법은?
난청은 피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보통 청각은 30대 후반부터 노화가 찾아온다. 생활 습관을 개선시키면 난청을 방지할 수 있다. 우선 스트레스와 과로를 피하고, 음식도 편식하지 않아야 한다. 또 신경을 자극하는 담배, 커피, 술 등을 자제하고 자제하고 소음 노출을 피해야 한다, 특히 항생제, 소염제 등을 많이 먹으면 청각이 나빠질 수 있어 조심해야한다.
shhong0820@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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