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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김민재 동료' 나폴리 FW, 대박 조짐...안첼로티가 점찍었던 '재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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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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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21)가 이탈리아 무대를 뒤흔들고 있다. 이는 예견됐던 일이었다.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이미 과거부터 점찍었던 자원이었다.

조지아 국적의 크바라츠헬리아는 조지아 무대에서 뛰다가 2019년 2월 로코모티프 모스크바(러시아)로 임대됐다. 이후 2019년 여름 루빈 카잔으로 이적하게 되며 본격적으로 러시아 생활을 보내게 됐다.

어린 나이에도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카잔에서 리그 기준, 2019-20시즌 3골 5도움, 2020-21시즌 4골 8도움, 2021-22시즌 2골 5도움을 기록했다. 그러다 올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조국 디나모 바투미로 돌아갔는데, 8골 2도움으로 좋은 기량을 선보였다.

크바라츠헬리아는 올여름 빅리그를 두들겼다. 1,000만 유로(약 140억 원)에 나폴리 유니폼을 입었다. 나폴리는 로렌조 인시녜가 떠난 자리를 메워야했고, '신성' 크바라츠헬리아를 낙점했다.

최고의 영입이었다. 올 시즌 나폴리 핵심으로 뛰고 있는 크바라츠헬리아는 이탈리아 세리에A 8경기에서 5골 2도움을 기록했다. 이에 8월 이달의 선수상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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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 보니 과거 나폴리 지휘봉(2018~2019)을 잡은 바 있던 안첼로티 감독은 일찌감치 크바라츠헬리아의 재능을 알아챘다. 3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풋볼 이탈리아'에 따르면 안첼로티 감독은 "나폴리는 올여름 아주 좋은 선수들을 영입해 팀을 상쾌하게 바꿨다. 올 시즌 어떤 일을 벌일지 예측할 수 없다. 새롭게 합류한 선수들은 팀을 예측할 수 없도록 만들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크바라츠헬리아의 활약이 놀랍다고? 난 내가 나폴리에 있을 때부터 이미 그를 팔로우하고 있었다. 크바라츠헬리아는 특별한 선수다"라고 덧붙였다.

이렇듯 크바라츠헬리아는 예전부터 빅클럽들의 타깃이었음을 알 수 있다. 안첼로티 감독이 점찍은 재능으로, 미래가 더욱 기대되는 선수로 부상했다.

안첼로티는 여러 빅클럽들을 맡으며 챔피언스리그 우승 4회(AC밀란 2번·레알 마드리드 2번), 리그 우승 5회(AC밀란·첼시·파리 생제르맹·바이에른 뮌헨·레알 마드리드) 등 수많은 트로피를 거머쥔 감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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