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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당·정, 국정과제 추진 위한 정부조직 개편 논의…한 총리 “윤석열 정부 성공 기여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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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제5차 고위 당정협의회’

세계일보

한덕수 국무총리가 국회 국정감사를 하루 앞둔 3일 서울 종로구 총리공관에서 열린 고위 당정협의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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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정이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 추진을 위한 정부 조직 개편안 논의에 들어간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3일 서울 종로구 총리공관에서 열린 ‘제5차 고위 당정협의회’에서 “오늘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를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정부조직 개편 방안을 논의한다”며 “정부 조직이 효율적·체계적으로 개편돼 윤석열 정부의 성공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정부조직 개편에 대해 “윤석열 정부가 추구하는 따뜻한 동행, 모두가 행복한 사회, 자유·평화·번영에 기여한 글로벌 중추 국가의 국정 목표를 효과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한 것”이라며 논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대선 과정에서 ‘여성가족부 폐지’ 등 정부조직을 개편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시절 여소야대 등 국정 운영 상황을 고려해 개편 작업은 정부 출범 이후로 미루기로 했었다.

정 위원장은 “1948년 정부 수립 이후 50여 차례 정부조직이 개편됐다”며 “조직을 자주 개편하는 것이 정부조직의 안정성을 떨어뜨릴 수 있을지 몰라도, 국정 동력을 확보하고 경제를 살리는 적시 적기의 조직 개편은 마땅히 장려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장기적 관점에서 국가와 미래를 놓고 차분하고 심도 있는 논의로 효율적인 정부를 만드는 데 심혈을 기울여 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제5차 고위 당정협의회에서는 여당에서는 정진석 비대위원장과 주호영 원내대표, 성일종 정책위의장, 김석기 사무총장, 송언석 원내수석부대표, 양금희 수석대변인 등이 참석했다. 정부에서는 한덕수 국무총리와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방문규 국무조정실장, 백승근 국토교통부 대도시광역교통위원회 위원장 등이 각각 참석했고, 대통령실에서는 김대기 비서실장과 이관섭 국정기획수석, 이진복 정무수석, 김은혜 홍보수석, 최상목 경제수석, 안상훈 사회수석이 참석했다.

정은나리 기자 jenr3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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