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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 사진유출 한달만에 YG 강경대응…블랙핑크 활동 종료 기다렸나[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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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핑크 제니. 사진|YG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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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엔터테인먼트가 한 달 넘게 사생활 사진 유출로 곤욕을 치르고 있는 블랙핑크 제니를 지키기 위해 결국 칼을 뽑았다.

3일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는 "블랙핑크 제니의 개인 사진 최초 유포자에 대한 수사를 경찰에 정식적으로 의뢰했다"며 "YG는 해당 내용을 지속 모니터링 해왔으며 정보 수집을 마친 지난 9월 소장을 제출했다"고 공지했다.

소속사는 "YG는 추가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그동안 관련 언급과 입장표명을 자제해왔지만 최근 개인 사진으로 촉발된 루머 양산, 비난, 인신공격, 성희롱, 사생활 침해가 무분별하게 이뤄져 더는 묵과하기 어려운 책임감을 느꼈다"며 "이에 법적 대응 사실을 밝히고 상황을 바로잡고자 한다"고 밝혔다.

제니는 지난 5월 방탄소년단 뷔와의 열애설에 휩싸인 뒤 지난 8월 23일부터 열애 증거로 보이는 다수의 사진이 유출돼 곤욕을 치렀다. 해당 사진들은 대기실에 함께 있는 사진이나 커플룩, 이마키스 등 제니가 개인 소장하고 있던 것으로 추정되는 지극히 사적인 사진들이라 팬들에게 큰 충격을 안겼다.

사진 유포 초반엔 두 사람의 열애설에 대한 관심으로 뜨거웠으나 제니 측도, 뷔 측도 공식 대응을 자제하고 있던 가운데 최초 유포자의 계속된 도발로 관련 이슈는 제니의 개인정보 유출 문제로 옮겨 갔다. 최초 유포자는 제니 측에 SNS를 통해 자신에게 연락할 것을 요구하거나 추가 사진 공개를 예고하는 등 과감한 행보로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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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애설에 휩싸인 방탄소년단 뷔와 블랙핑크 제니(왼쪽부터). 사진|스타투데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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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된 제니 사진 유출에도 YG가 표면적으로 강력 대응 방침을 천명하지 않으면서 아티스트 보호에 소홀한 소속사에 대한 팬들의 불만 목소리가 커졌다. 하지만 YG는 꾸준히 관련 모니터링을 진행하며 정보를 수집해왔고, 공식화를 이날 했을 뿐, 이미 지난 달 소장을 경찰에 제출한 것으로 드러났다.

제니 개인의 내적 고통을 감수하더라도 블랙핑크가 지난 8월 19일 선공개한 '핑크 베놈'을 시작으로 지난 9월 16일 발매한 정규 2집 '본 핑크' 공식 활동까지 묵묵히 마무리하고, 미국 '빌보드 200' 1위 및 영국 오피셜 차트 TOP100 1위 등 눈부신 역사를 쓴 글로벌 성적표가 어느 정도 나온 시점을 기점으로 본격 칼을 뽑은 것으로 보인다.

소속사는 "진위 여부가 파악되지 않은 내용을 반복적으로 업로드하거나 과도한 악성 게시글을 작성하는 행위들에 대해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불법정보유통금지 위반, 통신매체이용음란죄 등으로 고소·고발했음을 알려드린다"면서 "향후 발생하는 추가 피해에 대해서도 어떠한 선처 없이 모든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 강조했다.

다만 소속사는 뷔와 제니의 열애설에 대해선 어떤 입장도 내놓지 않았다.

<다음은 YG엔터테인먼트 공식입장 전문>

YG엔터테인먼트입니다.

블랙핑크 제니의 개인 사진 최초 유포자에 대한 수사를 경찰에 정식적으로 의뢰했음을 밝힙니다. YG는 해당 내용을 지속 모니터링 해왔으며 정보 수집을 마친 지난 9월 소장을 제출한 바 있습니다.

YG는 추가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그동안 관련 언급과 입장표명을 자제해왔습니다. 하지만 최근 개인 사진으로 촉발된 루머 양산, 비난, 인신공격, 성희롱, 사생활 침해가 무분별하게 이뤄져 더는 묵과하기 어려운 책임감을 느꼈습니다. 이에 법적 대응 사실을 밝히고 상황을 바로잡고자 합니다.

YG는 소속 아티스트의 인격과 명예를 실추시키는 게시물들을 대상으로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하고 있습니다. 이번 사안 역시 진위 여부가 파악되지 않은 내용을 반복적으로 업로드하거나 과도한 악성 게시글을 작성하는 행위들에 대해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불법정보유통금지 위반, 통신매체이용음란죄 등으로 고소·고발하였음을 알려드립니다.

향후 발생하는 추가 피해에 대해서도 어떠한 선처 없이 모든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입니다. 온라인 상에 유포된 사진은 본인 의사와 상관없이 불법적으로 공개된 것입니다. 이를 공유하는 행위는 2차 가해인 동시에 법적 처벌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무분별한 공유 행위를 지양해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앞으로도 소속 아티스트의 권익 보호를 위해 노력하는 YG엔터테인먼트가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박세연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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