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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제576돌 한글날 맞아 유공자 13명에 포상…한글주간 행사 다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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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한글주간 '고마워 한글' 포스터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는 제576돌 한글날을 맞아 세종문화상 수상자와 한글 발전 유공자 13명을 3일 발표했다.

올해 제41회 세종문화상 수상자는 한국문화 부문 한국방송공사(KBS) 한국어 연구부, 예술 부문 현병찬 제주도한글서예사랑모임 이사장, 학술 부문 권재일 서울대학교 명예교수, 국제문화교류 부문 세종문화회, 문화다양성 부문 김발레리아 최재형고려인민족학교장이다.

1982년 제정한 세종문화상은 5개 분야에서 뛰어난 공적이 있는 개인과 단체를 대상으로 대통령·국무총리 표창과 상금 각 3천만원을 수여한다. 시상식은 8일 오후 6시 국립한글박물관 야외무대에서 열리는 '2022 한글주간' 전야제에서 진행한다.

한글 발전 유공자 포상 대상은 화관문화훈장 이효상 미국 인디애나대 교수, 문화포장 이세희 KBS 책임프로듀서, 대통령 표창 이경아 법제처 공무원·파라즈아티프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 세종학당장·한국교육방송공사(EBS), 국무총리 표창 허철호 경남신문 기자·이정훈 제주영지학교 교사·디아나 육셀 부카레스트대학교 교수이다.

한글 발전 유공자 포상은 한글·한국어 발전과 보급에 헌신한 개인과 단체를 대상으로 하며 9일 제576돌 한글날 경축식에서 수여한다.

아울러 문체부는 4~10일 '고마워 한글'을 주제로 '2022 한글주간'을 열어 다채로운 행사를 선보인다.

8일 국립한글박물관에서 열리는 한글주간 전야제에서는 서울오케스트라와 서울코다이싱어즈, 가수 윤하가 공연을 펼친다.

9일 같은 장소에서 진행되는 아름다운 한글 누리 음악회에서는 퓨전 국악 공연과 독일 도르트문트 어린이 합창단, 제주제라진어린이합창단, 용인시립소년소녀합창단의 합동 공연, 가수 양희은의 무대가 마련된다.

6~7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는 '2022 세계 한국어 한마당 국제학술대회'를 열며, 이와 연계해 국립한글박물관 별관에서 한글·한국어 산업전을 개최한다.

해외에서도 재외 한국문화원과 세종학당을 중심으로 풍성한 기념행사가 이어진다.

프랑스 한국문화원은 국립한글박물관과 협력해 한글 디자인 문화상품을 전시한다.

미 로스앤젤레스 한국문화원은 한국어 시 낭송 대회를 개최하며, 인도네시아 한국문화원은 아동·청소년 한국어 학습 도서전, 20세기 한국소설 애니메이션 상영회 등을 마련한다.

한글주간 행사의 자세한 내용은 공식 누리집(www.한글날.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mim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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