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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김성현, PGA 샌더슨 챔피언십 공동 13위..휴즈, 연장 끝에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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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성현. (사진=AFPBB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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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김성현(24)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데뷔 두 번째 대회에서 공동 13위에 올랐다.

김성현은 3일(한국시간) 미국 미시시피주 잭슨의 더컨트리크럽 오브 잭슨(파72)에서 열린 샌더슨 팜스 챔피언십(총상금 790만달러)에서 최종합계 11언더파 277타를 쳐 딜런 프리텔리(남아공), 라이언 아머, 스콧 스탈링스, 조엘 데이먼(이상 미국), 칼럼 타렌(잉글랜드)과 공동 13위를 기록했다.

지난주 데뷔전이었던 포티넷 챔피언십에서 공동 36위에 올랐던 김성현은 2개 대회 연속 컷 통과에 이어 이번 대회에선 공동 13위로 데뷔 첫 톱20을 기록했다.

공동 8위로 최종일 경기에 나선 김성현은 기대했던 톱10 이상의 성적을 내지는 못했다. 이날 버디 5개를 뽑아냈으나 더블보기 1개와 보기 2개를 적어내며 1타를 줄이는데 그쳐 순위가 5계단 밀렸다. 하지만 공동 13위로 2주 연속 컷 통과에 성공하며 안정적인 출발을 이어갔다.

김성현은 한국과 일본프로골프투어를 거쳐 올해 콘페리 투어에서 뛰어 PGA 투어 출전권을 받았다.

이날 공동 13위를 기록한 김성현은 페덱스 순위는 23위로 지난주보다 13계단 상승했다.

맥켄지 휴즈(캐나다)가 2차 연장 끝에 젭 스트라카(오스트리아)를 꺾고 우승했다. 합계 17언더파 271타를 친 휴즈는 스트라카와 연장에 돌입했고 18번홀에서 펼쳐진 2차 연장에서 버디를 잡아 우승했다. 2017년 RSM클래식 이후 5년 10개월 만에 PGA 투어 통산 2승째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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