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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8 (목)

‘손흥민 자리 뺏은 페리시치’ 수비형 미드필더로 전락한 손흥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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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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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서정환 기자] 손흥민(30, 토트넘)과 이반 페리시치(33, 토트넘)는 상극인가.

토트넘은 10월 1일(한국시간) 오후 8시 30분부터 영국 런던에 위치한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에서 개최된 ‘2022-2023시즌 프리미어리그 9라운드’에서 숙적 아스날에게 1-3 완패를 당했다. 아스날(승점 21점)은 리그 1위 자리를 지켰다. 시즌 첫 패배를 당한 토트넘(승점 17)은 3위를 유지했다.

선발로 나선 손흥민은 슈팅 한 번도 기록하지 못했다. 토트넘은 후반 17분 에메르송 로얄이 퇴장당하는 악재까지 맞았다. 결국 손흥민은 71분을 소화하고 수비수 맷 도허티와 교체됐다.

손흥민 부진의 여러 이유가 있지만 이적생 페리시치와 유독 호흡이 맞지 않는 영향도 있다. 이날 손흥민은 단 한차례 슈팅도 기록하지 못했다. 볼터치 자체가 27회로 매우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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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트맵을 보면 원인을 알 수 있다. 이날 왼쪽 미드필더로 나선 페리시치가 손흥민보다 왼쪽 전방에서 더 많이 활약했다. 상대적으로 수비가 취약해지자 손흥민이 페리시치의 공백을 메우려 후방으로 빠지는 경우가 많았다.

손흥민이 가장 많이 뛴 지역은 수비형 미드필더처럼 후방이었다. 토트넘은 가장 강력한 무기인 손흥민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한 셈이다.

아직 시즌 초반이다. 이적생 페리시치와 손흥민이 호흡을 맞출 시간이 적었다. 다만 페리시치가 계속 욕심을 부려 손흥민이 죽는다면 콘테 감독이 결단을 내려야 한다. / jasonseo34@osen.co.kr

[히트맵] 후스코어드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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