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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인도네시아 축구장 소요로 한국인 피해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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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최루탄 쏘며 진압하는 경찰들
(말랑[인도네시아] AP=연합뉴스) 1일(현지시간) 밤 인도네시아 동부 자바주 말랑 리젠시에서 열린 축구 경기에서 홈팀인 '아레마 FC'가 패배하자 흥분한 팬들이 경기장으로 뛰어들었고, 현지 경찰이 최루탄을 쏘며 진압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당국은 이번 사고로 174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2022.10.2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효정 기자 = 외교부는 인도네시아 동부 자바주 말랑시 프로축구 경기장에서 발생한 소요 사태로 한국인의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2일 밝혔다.

외교부는 이날 "주인도네시아대사관은 (인근 지역인) 수라바야 및 말랑 지역 한인단체와 유선 접촉해 축구 경기장 소요로 인한 우리 국민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말했다.

인도네시아 외교부도 해당 사고에 따른 외국인 사망자는 없다고 현지 주재 외교단에 알려왔다고 외교부는 덧붙였다.

인도네시아 외교부는 사고 현장 인근 병원에서 치료 중인 외국인이 있는지는 계속 확인 중이라고 알렸다.

사고가 일어난 프로축구 경기장이 있는 말랑시에는 한국인 동포 200여 명이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

전날 말랑시의 축구 경기장에서 경찰이 관중의 난입을 최루탄으로 진압하고 이에 도망치던 관중들이 뒤엉켜 깔리면서 대형 참사가 발생했다. 현지 언론은 당국을 인용해 사망자 174명이며 부상자는 100명 이상이라고 보도했다.

kimhyo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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