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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축구장서 '관중 난입' 최악 참사…최소 174명 사망(종합3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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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패배에 홈팬들 3천명 난입…최루탄 진압에 도망치다 출구서 사고

"사망자 대부분 호흡곤란 증상"…경찰 과잉진압 논란도


(자카르타=연합뉴스) 박의래 특파원 = 인도네시아 프로축구 경기장에서 관중들의 난입으로 최소 174명이 숨지는 최악의 참사가 빚어졌다.

최루탄 진압에 도망치던 관중들이 출구에서 뒤엉켜 깔리면서 발생한 이 사고의 부상자도 100명이 넘고 중상자들이 포함돼 사망자 수가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2일(현지시간) 일간 콤파스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당국은 전날 인도네시아 동부 자바주 말랑 리젠시 칸주루한 축구장에서 발생한 이번 사고의 사망자 수가 174명이며 부상자는 100명 이상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