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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 내게 모욕감을 줬어"…지난달 개미 가장 큰 손실 입힌 종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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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드라마 '수리남' 스틸컷. [사진 출처 = 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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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2200선이 무너지는 등 연일 연저점을 경신하면서 개미들의 곡소리도 커지고 있다. 암울한 분위기 속 개인 투자자들에게 지난 9월 가장 큰 손해를 입힌 종목은 콘텐트리중앙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1일부터 30일까지 개인 투자자들은 콘텐트리중앙을 225억원어치 순매수한 것으로 집계됐다. 개미들의 평균가 대비율은 -26.93%로, 지난 한달 유가증권시장에서 거래된 종목 중 가장 큰 손실이다. 콘텐트리중앙은 이달 중순까지만 해도 4만2000원선까지 올랐으나 이후 낙폭을 키우면서 현재 2만6550원 수준으로 떨어졌다.

콘텐트리중앙은 당초 넷플릭스의 드라마 '수리남'의 흥행 예고로 주가가 꿈틀거렸다. 하지만 하반기 기대작이었던 수리남의 글로벌 최고 순위는 3위에 그쳤고, 3분기 실적 역시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추정되면서 투자 불안 심리가 커진 것으로 보인다.

증권가에서도 콘텐트리중앙에 대한 목표주가를 낮추고 있다. 대외적 변수가 많은 상황에서 상대적으로 실적 안정성이 낮다는 이유에서다. SK증권은 콘텐트리중앙에 대한 목표가를 당초 5만8000원에서 4만4000원으로 낮췄고, 흥국증권은 6만원에서 5만원으로 하향했다.

황성진 흥국증권 연구원은 "아직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는 수익성이 다소 아쉬운 상황"이라며 "SLL 연결 레이블의 확장에 따른 상각비 부담과 아직 투자시기에 머무르며 본격적 성과를 내고 있지 못하는 제작사 윕(Wiip)의 상황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콘텐트리중앙의 3분기 연결기준 매출 2053억원(+5% y-y), 영업이익 48억원(흑자전환 yy)으로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보인다"며 "방송 편성 부재 및 극장 9월 라인업 약화 영향"이라고 밝혔다.

한편 콘텐트리중앙 다음으로 지난 한달 개인 투자자들의 손실이 큰 종목은 SK아이이테크놀로지(-23.32%)와 한화시스템(-20.29%), SKC(-19.06%)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SK아이이테크놀로지는 지난달 21일부터 30일까지 8거래일 연속 하락 마감했다.

[김정은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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