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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8 (목)

[SPO잠실] LG 본격 가을야구 준비…플럿코 1군 말소, 오지환 채은성 휴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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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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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LG 류지현 감독은 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릴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경기를 앞두고 아담 플럿코의 1군 말소 소식을 전했다. 선발 로테이션도 재조정하면서 1위 추격보다 포스트시즌 준비에 무게를 싣는 분위기다.

LG는 1일 NC전에서 1-2로 지면서 1위 SSG와 3.5경기 차가 됐다. 같은 날 SSG는 KIA를 3-2로 제치고 1위 매직넘버를 2까지 줄였다. LG가 잔여경기에서 전부 이겨도 SSG가 4경기에서 2승만 하면 역전할 수 없다. LG는 2일 선발투수로 그동안 퓨처스팀 선발 로테이션을 돌던 김영준을 예고했다. 본격적으로 가을 야구를 준비하겠다는 신호로 볼 수 있다.

선발 라인업도 달라졌다. 몸에 맞는 공 여파가 있는 오지환과 채은성이 벤치에서 대기한다.

#2일 등록 말소

김영준 채지선 등록 / 플럿코 신민재 말소

#2일 잠실 NC전 선발 라인업

홍창기(우익수)-박해민(중견수)-김현수(지명타자)-문보경(3루수)-문성주(좌익수)-유강남(포수)-이영빈(유격수)-김민성(3루수)-서건창(2루수), 선발 김영준

- 결국 결단을 내린 것인지.

"(2일 선발투수)선택을 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1~2위 싸움에서 마지막 승부수를 던져야 하는 상황이 오면 김윤식의 4일 휴식 후 등판도 생각하고 있었다. 그런데 어제(1일) 경기가 그렇게 됐고, (김윤식을 내보내면) 더 큰 것을 잃을 수 있다고 생각했다."

"김영준은 퓨처스팀에서 1년 동안 부상 없이 로테이션을 지켰다. 1년 준비한 그 과정들이 자연스럽게 좋은 경기력으로 나타나기를 기대한다."

- 플럿코의 1군 말소는 어떤 이유인지.

"본인이 조금 더 확실히 준비해서 포스트시즌 때 100% 이상의 경기력을 보여주겠다고 했다. 내일(3일 잠실 KIA전)은 임찬규, 그 다음(5일 광주 KIA전)은 김윤식이다."

- 케이시 켈리도 휴식을 취하나.

"켈리는 한 번 더 던진다. 플럿코는 스스로 완벽하게 회복하기를 원했다. 컨디셔닝 파트, 투수 파트와 몇 차례 면담을 했다. 지금 상태로는 마운드에 올린다고 해서 좋은 결과가 나온다는 보장이 없다."

- 김영준을 선택한 이유는.

"시즌 시작할 때 굉장히 좋았다. 작년 전역 후 올해 팀에 본격적으로 합류했는데 여름 들어서 구속이 떨어졌다. 부상을 우려해 휴식을 주면서 계획적으로 로테이션을 돌았다. 오늘에야 1군 등판 기회가 왔지만 그전에도 7연전 혹은 더블헤더 같은 변수가 있으면 1순위 후보로 생각했던 선수다."

- 채지선이 1군에 합류했는데.

"이번주 7연전이 솔직히 힘들었다. 불펜이 많이 던진 경기가 있어서 오늘은 쉬어야 하는 선수들이 많다. 중간 투수가 필요했다."

- 김민성 2루 수비는 어떻게 봤는지.

"깜짝 놀랐다. 3루수와 중앙 내야수는 타석을 보는 시야가 다르다. 그래서 어려운 면이 있을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래도 경험이 있는 선수니까 포스트시즌에서 활용폭을 넓힐 수 있기를 기대했는데, 기대 이상이었다. 오늘은 3루수로 나가지만 남은 경기에서 계속 2루수로 가능성을 열어두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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