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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는 1일 NC전에서 1-2로 지면서 1위 SSG와 3.5경기 차가 됐다. 같은 날 SSG는 KIA를 3-2로 제치고 1위 매직넘버를 2까지 줄였다. LG가 잔여경기에서 전부 이겨도 SSG가 4경기에서 2승만 하면 역전할 수 없다. LG는 2일 선발투수로 그동안 퓨처스팀 선발 로테이션을 돌던 김영준을 예고했다. 본격적으로 가을 야구를 준비하겠다는 신호로 볼 수 있다.
선발 라인업도 달라졌다. 몸에 맞는 공 여파가 있는 오지환과 채은성이 벤치에서 대기한다.
#2일 등록 말소
김영준 채지선 등록 / 플럿코 신민재 말소
#2일 잠실 NC전 선발 라인업
홍창기(우익수)-박해민(중견수)-김현수(지명타자)-문보경(3루수)-문성주(좌익수)-유강남(포수)-이영빈(유격수)-김민성(3루수)-서건창(2루수), 선발 김영준
- 결국 결단을 내린 것인지.
"(2일 선발투수)선택을 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1~2위 싸움에서 마지막 승부수를 던져야 하는 상황이 오면 김윤식의 4일 휴식 후 등판도 생각하고 있었다. 그런데 어제(1일) 경기가 그렇게 됐고, (김윤식을 내보내면) 더 큰 것을 잃을 수 있다고 생각했다."
"김영준은 퓨처스팀에서 1년 동안 부상 없이 로테이션을 지켰다. 1년 준비한 그 과정들이 자연스럽게 좋은 경기력으로 나타나기를 기대한다."
- 플럿코의 1군 말소는 어떤 이유인지.
"본인이 조금 더 확실히 준비해서 포스트시즌 때 100% 이상의 경기력을 보여주겠다고 했다. 내일(3일 잠실 KIA전)은 임찬규, 그 다음(5일 광주 KIA전)은 김윤식이다."
- 케이시 켈리도 휴식을 취하나.
"켈리는 한 번 더 던진다. 플럿코는 스스로 완벽하게 회복하기를 원했다. 컨디셔닝 파트, 투수 파트와 몇 차례 면담을 했다. 지금 상태로는 마운드에 올린다고 해서 좋은 결과가 나온다는 보장이 없다."
- 김영준을 선택한 이유는.
"시즌 시작할 때 굉장히 좋았다. 작년 전역 후 올해 팀에 본격적으로 합류했는데 여름 들어서 구속이 떨어졌다. 부상을 우려해 휴식을 주면서 계획적으로 로테이션을 돌았다. 오늘에야 1군 등판 기회가 왔지만 그전에도 7연전 혹은 더블헤더 같은 변수가 있으면 1순위 후보로 생각했던 선수다."
- 채지선이 1군에 합류했는데.
"이번주 7연전이 솔직히 힘들었다. 불펜이 많이 던진 경기가 있어서 오늘은 쉬어야 하는 선수들이 많다. 중간 투수가 필요했다."
- 김민성 2루 수비는 어떻게 봤는지.
"깜짝 놀랐다. 3루수와 중앙 내야수는 타석을 보는 시야가 다르다. 그래서 어려운 면이 있을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래도 경험이 있는 선수니까 포스트시즌에서 활용폭을 넓힐 수 있기를 기대했는데, 기대 이상이었다. 오늘은 3루수로 나가지만 남은 경기에서 계속 2루수로 가능성을 열어두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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