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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인도네시아 축구장서 팬들 난동…인파 깔리며 최소 129명 사망(종합2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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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경기서 패하자 관중 3천명 난입…경찰, 최루탄 쏘며 진압하다 사고

"사망자 대부분 호흡곤란 압사…경찰관도 2명 숨져"


(자카르타=연합뉴스) 박의래 특파원 = 인도네시아 프로축구 경기에서 팬들의 난동으로 129명 이상 숨지고 수백 명이 다치는 참사가 벌어졌다.

2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안타라 통신 등에 따르면 전날 밤 인도네시아 동부 자바주 말랑 리젠시 칸주루한 축구장에서 열린 '아르마 FC'와 '페르세바야 수라바야' 축구팀 간 경기 후 수천 명의 관중들이 난입하면서 최소 129명이 사망하고 수백 명이 다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