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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오붓한 시간 중 父가 신혼집 방문을 벌컥...” 박현빈, 현관 비밀번호 바꾼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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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사진=MBN ‘속풀이쇼 동치미’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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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박현빈이 현관 비밀번호를 바꾼 이유를 공개했다.

1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는 박현빈과 모친 정성을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정성을은 “아들 박현빈이 미혼 때는 선물 받으면 나한테 다 가져왔다. 용돈도 수시로 줬다. 어디 편찮으세요? 표정이 안 좋으세요? 가을 옷이라도 한 번”이라며 “지금은 용돈도 정해져있다. 추석이랑 명절에 준다”며 결혼 후 아들의 태도가 바뀌었다고 말했다.

이에 최홍림이 “생신 때도 드리잖아”라고 말하자 박현빈은 “어버이날, 크리스마스”에도 드린다고 추가했다. 이를 들은 박수홍이 “점점 늘어난다. 준 사람은 기억하는데”라고 지적하자 정성을은 “크리스마스 때는 없다”고 확언했다.

박현빈은 “변화가 있을 수밖에 없다. 엄마와 아빠와 제가 셋이 살았으니 그 때는 네 돈 내 돈이 없어 많이 행복하셨을 것”이라며 “혼자 벌어 혼자 쓰고 어머니 아버지만 있었으니까 참 생각해보면 그 때 행복했다. 지금은 (아내가) 어디 가서 뭐하는지 다 안다. 자세히는 모르지만 성수기에 어느 정도, 다 알고 있다. 어머니도 이해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지난 방송에서 정성을이 토로한 “아들이 집 비밀번호를 바꿨다“는 주제가 다시 화두에 오르자 박현빈은 “비밀 번호 알려드리니 너무 자주 오셨다. 그 타이밍이. 저도 결혼 전에는 이해를 못했다. 왜 내 아들 딸을 보러 가는데 미리 연락하고 약속시간을 잡고 가야 하는지. 와이프와 단둘이 있었는데. 현관문도 아니고 아버지가 방문을 열고 들어오셨다”고 털어놔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에 정성을이 “그거는 딱 한 번이다. 딱 한 번 그랬다”고 변명했으나 모든 출연진들이 현관 비밀번호를 바꾼 이유에 공감했다.

강민선 온라인 뉴스 기자 mingtu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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