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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8 (목)

저스틴 선 , 가상자산 미래 전망 발표 … 더 많은 금융적 수용성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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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C뉴스

글로벌 창립자 저스틴 선(좌측)이 29일 전 세계적으로 중계된 '2022 밀켄 연구소 아시아 서밋'에서 커티스 친 밀켄 펠로우와 진행한 패널 토의를 통해 가상자산의 성장 가능성을 제시했다.[반응이 센 CBC뉴스ㅣCBC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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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C뉴스]분산형 블록체인 기반 글로벌 디지털 플랫폼 트론(TRON)의 창립자 저스틴 선(Justin Sun)이 지난달 29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2022 밀켄 연구소 아시아 서밋'에 참석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가상자산의 성장 가능성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앞서 지난달 28일 아시아 프리미엄 가상자산 행사 'TOKEN 2049'에 참여해 가상자산의 미래 전망을 발표한 바 있다.

이날 가상자산과 디지털 경제 등을 주제로 커티스 친 밀켄 초대 아시아 펠로우와 진행한 패널 토의가 전 세계적으로 중계되는 자리에서 저스틴 선은 "지난 5년간 트론 블록체인에 1억 개 이상의 지갑이 만들어졌다"라고 밝혔다. 이어 , "전 세계 70억 명의 사용자를 사로잡기 위해 모든 사용자가 체인에 대해 안전하다고 느낄 수 있도록 더 많은 금융적 수용성을 확보하겠다"고 전했다.

저스틴 선은 또한 "블록체인이 본질적으로 금융의 속성을 갖고 있으며, 적절하게 사용된다면 기존의 금융 수단보다 더 효율적이고 안전할 것이라고 믿는다. 블록체인을 통해 대중은 금융 서비스에 쉽게 접근하고 저렴한 비용으로 빠른 전송을 즐길 수 있으며, 규제기관은 모든 거래를 추적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저스틴 선은 "가상 세계와 현실 세계의 건설은 똑같이 중요하며, 가상 세계에서 얻은 수익으로 실제 세계를 발견하는 데 이바지하기 위해 미래에 우주 탐사에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미국의 비영리 무소속 싱크탱크인 밀켄 연구소가 주최하는 밀켄 연구소 아시아 서밋은 올해 9회째를 맞는다.

이 서밋은 "변화된 세계"를 주제로 더 안전하고 포용적이며 지속 가능한 미래를 건설하고 개혁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소프트뱅크, 뱅크오브아메리카, 언스트앤영, 트론 등의 기관과 조직이 이번 서밋에 초청됐다. 이번 서밋에는 저스틴 선을 비롯한 가상자산 업계 유력 인사들과 니콜라스 번스 주중 미국대사, 압둘라 알 쿠와리 카타르 아시아 태평양 투자청 자문국장, 앤드류 크로스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CFO도 참석했다고 한다.

저스틴 선은 지난해 서밋에서 "가상자산의 계속되는 연대기"라는 주제로 싱가포르 통화청의 최고 핀테크 책임자 소프넨두 모한티, 시그넘의 공동 설립자 겸 CEO인 제라드 고흐를 비롯한 업계 전문가와 토론했다는 것이다. 그는 서밋에서 "블록체인은 국가 간의 장벽을 허물 수 있으며 SWIFT보다 더 친근하고 효율적"이라고 말했다.

2017년 트론을 설립한 저스틴 선은 디지털 경제 분야의 선구자로 세계 3대 퍼블릭 체인 중 하나인 트론은 현재 1억 1,300만 명 이상의 사용자를 보유했다고 한다.

사측에 따르면 트론은 NFT와 DeFi, 분산 스토리지 프로토콜을 포함한 트랙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트론의 네트워크는 현재의 시장 침체기에 놀라운 회복력을 보여주고 있다.

세계 최대의 DeFi TVL 애그리게이터인 디파이라마(DefiLlama)는 9월 중순 현재 트론이 TVL 54억 달러를 기록하며 퍼블릭 체인 TVL 2위를 차지했다고 보고했다. 또한 트론은 세계적인 가상자산 탄소 등급 연구소인 크립토 카본 레이팅 인스티튜트(CCRI)로부터 가장 친환경적인 블록체인 중 하나로 인정받아 높은 에너지 효율과 낮은 에너지 소비로 업계 선두 자리를 지키고 있다고 한다.

한편 저스틴 선은 2021년 말 세계무역기구(WTO) 그레나다 대표 및 특명대사로 임명됐다. 그는 재임 기간 가상자산과 주권국가의 통합을 적극 추진해 안전하고 효율적이며 포용적인 새로운 금융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포스트 팬데믹 시대에 디지털 전환을 이루기 위한 공동 대응의 일환으로 디지털 산업 분야의 경험을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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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C뉴스ㅣCBCNEWS 권오성 기자 press@cbc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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