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과 부인 로잘린 여사가 2021년 7월 10일 결혼 75주년 기념 리셉션에 나란히 앉아 있다. AP=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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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역대 대통령 중 최고령인 지미 카터 전 대통령이 98번째 생일을 맞았다.
CNN 등 미국 언론에 따르면 미국 제39대 대통령을 지낸 카터 전 대통령은 1일(현지시간) 만 98세가 됐다.
그는 지난 2019년 3월 22일 조지 H.W 부시 전 대통령을 제치고 역대 최고령 대통령이 됐다.
카터 전 대통령은 1977~1981년간 백악관을 지켰다. 퇴임 후인 1982년 로잘린 여사와 함께 비정부기구 '카터 센터'를 설립하고 40년째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카터 센터는 전 세계의 평화와 인권, 공중보건 증진을 목표로 밝히고 있다. 카터 전 대통령은 이를 위해 1980년대와 1990년대 전 세계를 누볐고 2002년에는 그 공로를 인정받아 노벨평화상을 받았다.
지난 2015년 뇌종양 진단을 받기도 했지만, 치료를 받으며 4개월 만에 완치 판정을 받았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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