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17 (수)

이번엔 더블 밀리언 셀러…JYP 새 역사 쓰는 스트레이 키즈[초점S]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포티비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스포티비뉴스=공미나 기자] JYP엔터테인먼트 최초 밀리언 셀링, '빌보드 200' 1위에 이어 이제 더블 밀리언 셀링까지. 그룹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가 각종 기록을 남기며 JYP의 역사를 써나가고 있다.

지난달 28일 기준 스트레이 키즈는 오는 10월 7일 발매를 앞둔 새 미니앨범 '맥시던트'(MAXIDENT)의 선주문량 224만장을 넘겼다. 발매를 일주일 넘게 앞둔 시점에서 세운 대기록이다. 이는 초동 더블 밀리언 셀링까지 기대해봄직한 상황. 초동 더블밀리언 기록을 세운 국내 아티스트는 방탄소년단, 세븐틴, 블랙핑크 세 팀뿐이다.

스트레이 키즈는 지난해 8월 정규 2집 '노이지'(NOEASY)로 JYP 최초 밀리언셀링 아티스트에 등극했다. 올해 3월 발표한 미니앨범 '오디너리'(ODDINARY)로는 2연속 밀리언셀링에 이어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에서 1위를 하는 대기록을 썼다. 방탄소년단, 슈퍼엠에 이어 K팝 아티스트로서 세 번째 기록이다. 이로써 스트레이 키즈는 데뷔 4년 만에 JYP의 실적을 견인하는 중심 아티스트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이번 앨범은 전작 대비 성장세가 놀랍다. 지난 3월 '오디너리'가 발매 이틀 전 선주문량 130만장을 기록함에 대비해 '맥시던트'는 발매 일주일 이상을 남겨둔 시점에서 선주문 224만장을 달성하며 100장에 가까운 증가세를 보였다. 최근 침체된 보이그룹 시장 속 나홀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에서 더욱 눈길을 끈다.

스트레이 키즈의 성장은 이들이 직접 만든 음악으로 이뤄냈기에 더욱 뜻깊다. 스트레이 키즈는 그룹 내 프로듀싱 팀 쓰리라차(3RACHA)를 필두로 모든 멤버가 데뷔 초부터 전곡 작사·작곡하며 자신들만의 음악 세계를 펼쳐왔다. 개성 강한 사운드와 독특한 발상이 돋보이는 가사를 특징으로 내세운 이들의 음악은 K팝의 다양성을 강화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번 앨범으로 2연속 '빌보드 200' 1위도 노려볼만 하다. K팝 아티스트 중 '빌보드 200'에서 두 앨범 이상 정상을 찍은 가수는 방탄소년단이 유일한 상황. 스트레이 키즈가 또 한 번 '빌보드 200' 정상을 찍는다면 방탄소년단의 뒤를 이어 K팝 열풍을 이끄는 보이그룹이 될 것이라는 기대감도 높다.

성적과 더불어 음악적 변화도 이번 컴백의 기대 포인트다. 새 앨범 타이틀곡 '케이스 143'(CASE 143)은 스트레이 키즈가 타이틀곡으로 처음 선보이는 러브송이다. 일명 '마라 맛'이라고 불려 온 스트레이 키즈의 기존 음악에서 어떤 변화가 있을지도 관심이 모인다.

한 가요 관계자는 "스트레이 키즈는 개성 강한 음악으로 차근차근 성장해왔지만, Mnet '킹덤: 레전더리 워'가 이들의 폭발적 성장세에 불을 지핀 것 같다"면서 "아직 음악적으로도 보여줄 게 많은 팀인 만큼 이들의 성장에 더욱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