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18 (목)

배우 박민영 언니, 사외이사에서 내려왔다… 열애설 하루 만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조선일보

배우 박민영/뉴스1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배우 박민영의 친언니 박모(39)씨가 유가증권시장 상장사 인바이오젠의 사외이사 자리에서 물러났다. 박민영이 인바이오젠 실소유주로 추정되는 강모씨와 교제중이라는 보도가 나온 지 하루 만이다.

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달 29일 일신상의 사유로 인바이오젠 사외이사에서 자진 사임했다. 박씨의 사임은 지난달 28일 박민영이 인바이오젠 등의 실소유주로 알려진 강씨와 열애 중이라는 보도가 나온 지 하루 만에 이뤄졌다. 이 회사에는 강씨의 동생으로 알려진 강지연씨가 대표이사로 있다.

박씨는 현재 감염병학을 연구하는 싱가포르국립대 서스위호크 공중보건대학원 소속 연구원이다. 인바이오젠은 지난 3월 29일 주주총회에서 박씨와 싱가포르 국립대 이 모(某) 교수를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인바이오젠은 반기보고서에서 박씨 선임 배경에 대해 “경영에 대한 풍부한 경험과 역량을 바탕으로 회사의 의사결정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판단해 선임”이라고 적었다. 이 교수는 지난 6월 27일 자진 사임했다.

박씨는 임명 이후 지난 6월 말까지 열린 7차례 이사회 가운데 1회 참석했다. 박씨를 포함한 사외이사 2인은 올 상반기까지 2900만원을 받았다. 인당 평균 보수는 1450만원이다.

한편 인바이오젠은 “신발 제조 및 판매와 키오스크 유통 사업을 주사업으로 영위하고 있으며, 신규사업으로 F&B사업에 진출했다”고 설명한다. 2020년에는 신약개발, 백신 제품 개발 및 생산 등의 새로운 사업목적을 정관에 추가했다. 올해 상반기 매출액 63억원, 영업손실은 25억원을 기록했다.

[최혜승 기자]

- Copyrights ⓒ 조선일보 & 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