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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리액션] '호주 대표팀 데뷔' 인천 델브리지, "스타팅 보고 정말 기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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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박지원 기자(인천)] "선발 라인업을 보고 정말 신기했고, 매우 기뻤다."

인천 유나이티드 센터백 델브리지는 최근 호주 대표팀에 다녀왔다. 그간 커리어 내내 상비군에만 이름을 올렸던 델브리지였는데, 2022 카타르 월드컵을 불과 2달여 앞두고 처음 차출되는 기쁨을 만끽했다.

'30세'의 델브리지는 A매치 데뷔전까지 치렀다. 뉴질랜드와의 2연전 중 두 번째 경기에 선발로 나섰고, 팀의 2-0 무실점 승리에 기여했다. 중요한 시기에 선발되어 경기까지 뛴 만큼, 최종 엔트리에도 들 수도 있단 희망을 충분히 품을 수 있다.

A매치 기간이 끝나면서 K리그가 다시 돌아왔다. 1일 '하나원큐 K리그1 2022' 34라운드(파이널A 1라운드) 인천과 울산의 경기 종료 후 믹스트존에서 델브리지를 만났다. 델브리지는 명단이 발표됐을 때를 회상하며 "평생 꿈꿔왔던 일이었고, 이뤄졌을 때 믿을 수가 없었다. 정말 기뻤다"라고 밝혔다.

인천 모든 구성원이 델브리지의 발탁에 아낌없는 축하를 전했다. 델브리지는 "모든 사람이 축하해줬다. 대표팀 발탁이 나와 내 가족에게 어떤 의미인지 모두 잘 알고 있다. 내가 평생 꿈꿔왔고, 노력해온 것을 잘 아는 사람들이기에 많은 축하와 더불어 기쁨에 공감해줬다"라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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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델브리지는 데뷔전을 기대하지 않았다. "선발 라인업을 보고 정말 신기했고, 매우 기뻤다. 대표팀에 갈 때만 해도 경기에 뛸 수는 있을지, 몇 분이나 나설 수 있을지 가늠조차 되지 않았다. 그렇게 선발로 뛸 수 있다는 기회를 알게 됐을 때, 그만큼 기뻤던 일은 없었던 것 같다"라고 전했다.

잊지 못할 90분을 보냈다. 델브리지는 "신기한 경기였다. 같은 나라와 두 번 경기했고, 두 번째 경기에서 출전하게 됐다. 나뿐만 아니라 데뷔전을 치르게 된 어린 선수들도 있었다. 그중에서 내가 베테랑 축에 속했다. 그래서 리더 역할을 부여 받았는데, 어린 선수들을 이끌 수 있어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부여된 역할을 잘 수행한 것 같다. 경기력 측면에서 깔끔하지 못한 부분이 있었지만, 결과적으로 팀이 2-0으로 승리해서 기뻤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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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대표팀은 델브지리에게 낯선 곳이었을 수도 있는데, 무사히 잘 적응했다. "경기가 끝나고 나서 좋은 피드백을 많이 받았다. 같은 국적이다 보니 교류하기 쉬웠다. 처음 갔지만 많은 선수, 스태프들과 가까워지고 친해진 것 같다"라고 답했다.

이제 소속팀에 집중할 때다. 인천은 이날 울산에 0-3으로 패배했다. 델브리지는 "앞으로 오늘 경기보다 더 나은 경기력을 보여줘야 한다. 오늘 경기력은 정말 부끄러웠고, 문제점이 많이 나타났다. 되돌아보면서 문제점들을 빨리 고쳐야 한다. ACL에 나가기 위해서는 많은 노력이 필요할 것 같다. 우리뿐만 아니라 파이널A 모든 팀은 각자마다 뚜렷한 목표가 있다. 어떤 팀들은 우승을, 어떤 팀들은 ACL을 경쟁하고 있다. 우리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는 노력과 집중이 필요하다. 이번 시즌 파이널A에 들어가기 위해 정말 많이 노력했다. 이제 ACL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한다"라며 의지를 불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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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호주 대표팀, 게티 이미지,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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