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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토트넘 선배 갸우뚱 "손흥민? 유럽 'TOP TOP 클럽'서 왜 안 데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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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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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선수 시절 토트넘 훗스퍼, 리버풀, 스토크 시티 등에서 활약했던 피터 크라우치가 손흥민에 대해 언급했다.

토트넘은 1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9라운드에서 아스널에 1-3으로 패배했다. 이로써 토트넘(승점 17점)은 도약에 실패하고 3위에 위치했다.

선두를 달리고 있는 아스널과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토트넘이 '북런던 더비'를 치렀다. A매치 데이가 끝난 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라이벌 매치인 만큼 양 팀 모두 총력을 기울였다. 만약 이번 경기에서 패배할 경우 선수단 분위기에 큰 영향이 갈 수 있는 만큼 '승점 3점'이라는 결과가 절실했다.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은 베스트 라인업을 꺼내들었다. 전방에는 해리 케인을 중심으로 손흥민과 히샬리송이 호흡을 맞췄다. 스포트라이트는 최근 물오른 결정력을 보여주고 있는 케인에게 집중됐지만, 지난 라운드 레스터 시티를 상대로 '13분 21초'만에 해트트릭을 완성한 손흥민도 큰 기대를 받았다.

이러한 가운데 경기 시작에 앞서 크라우치가 손흥민을 치켜세웠다. 영국 '매트로'에 따르면 크라우치는 북런던 더비에 선발 출격하게 된 손흥민에 대해 "레스터전 해트트릭은 지난 시즌 손흥민이었다. 나는 그가 스스로를 더 존중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손흥민(EPL 통산 96골)은 토트넘 레전드였던 테디 셰링엄(EPL 통산 97골)보다 1골 뒤에 있다. 그 역시 전설 반열에 오를 것이다. 재미있는 것은 토트넘이 손흥민을 지키는 데 문제가 없어 보이는 것이다. 왜 유럽 최고의 클럽들이 그를 데려가지 않는지 모르겠다"라며 손흥민을 치켜세웠다.

크라우치는 손흥민에 대해 입이 닳도록 칭찬했지만, 2경기 연속 득점은 아쉽게 무산됐다. 토트넘은 선제 실점을 허용한 다음 손흥민부터 시작된 역습 끝에 동점골을 뽑아내며 균형을 맞췄지만, 에메르송 로얄 퇴장으로 무너졌다. 리그 7경기 무패 행진을 마감한 토트넘은 오는 5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원정을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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