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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조민성, 선수단에 데뷔 첫 홈런 기념 피자 25판 쐈다 [오!쎈 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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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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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대구, 손찬익 기자] 지난 1일 삼성-두산전이 열리기 전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 삼성 라이온즈 신인 내야수 조민성이 선수단에 크게 한 턱 냈다.

휘문고 출신 거포 기대주 조민성은 지난달 17일 대구 KIA전에서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손맛을 봤다.

7-1로 앞선 삼성의 8회말 공격. 대타 이재현이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난 뒤 강한울의 볼넷, 호세 피렐라의 중전 안타로 1사 1,2루 기회를 잡았다. 삼성 벤치는 오재일 대신 조민성을 대타로 내세웠다.

조민성은 KIA 5번째 투수 남하준과 볼카운트 2B-1S에서 4구째 직구(136km)를 밀어쳐 오른쪽 담장 밖으로 타구를 날렸다.

"예상치 못하게 홈런을 쳐서 기분이 좋다. 초구에 헛스윙을 돌리고 타이밍이 늦은 것 같아 앞에서 치려고 생각했다. (홈런이 된 공도) 뒤에서 맞았지만 운이 좋아서 넘어간 것 같다. 올해 1군에 올라와 팬들 앞에서 야구를 할 수 있어서 너무 좋고 내년에는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조민성의 데뷔 첫 홈런 소감이다.

조민성은 1일 경기를 앞두고 선수단에 첫 홈런을 기념해 피자 25판을 돌렸다. 선수들은 훈련을 마친 뒤 조민성이 쏜 피자를 맛있게 먹었다.

그는 "지난주 (김)영웅이가 만족스럽지 않게 산 거 같아서 어젯밤부터 고민해서 준비했다. (김)현준이 형이 페퍼로니 피자가 먹고 싶다고 해서 메뉴에 넣고 나머지는 사진을 보고 정했다. 직접 계산은 못했다. 어머니 카드로 결제했고 추후 송금해드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OSEN

삼성 라이온즈 제공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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