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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다큐프라임' 만성염증, 암까지 부른다…건강한 식단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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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C뉴스

사진제공 : MBC [반응이 센 CBC뉴스ㅣCBC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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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C뉴스] 바쁜 일상에 치여 아침 식사는 거르고 저녁 식사는 과식하는 사람이 많다. 맞벌이 부부가 늘어나면서 가정에서 균형 있는 식단이나 올바른 식습관의 형성을 위한 교육도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 잘못된 식습관이 누적되면 체내 염증을 유발하고, 염증은 혈관을 타고 온몸을 돌아다니며 전신 곳곳의 각종 질환으로 이어진다.

2일 오전 7시 10분 방송되는 MBC '다큐프라임'에서는 내 몸을 망가뜨리고 건강을 위협하는 체내 만성 염증에 맞설 수 있는 건강한 식단이 무엇인지 알아본다.

- 체내 만성염증을 부르는 잘못된 식단

만병의 근원이라 불리는 비만. 비만은 대부분 잘못된 식습관으로부터 온다. 대학에서 태권도를 전공하고 미국에서 태권도 사범을 할 정도로 건강과 몸매에 자신이 있었던 강준철(53) 씨. 지금은 90kg이 넘는 고도비만에 복부 비만도 심각하다. 강 씨는 식습관에 큰 문제가 있었다. 일하느라 아침과 점심은 거르고 저녁 늦게 몰아 먹는다. 이로 인해 10년째 만성 위염과 역류성 식도염을 앓고 있다. 모태 비만으로 안 해본 다이어트가 없다는 박정연(50) 씨도 마찬가지다. 한창 식성이 왕성한 중학생 아들의 입맛에 맞추다 보니 라면이나 치킨, 인스턴트 식품으로 끼니를 때우기 일쑤다. 식습관의 균형이 무너지면서 당뇨, 고혈압, 고지혈증은 물론 심근경색의 위험까지 진단 받았다. 두 사람의 건강검진 결과, 모두 염증수치가 정상보다 높았다.

- 암까지 일으키는 만성염증의 정체는?

40대부터 고혈압과 당뇨 진단을 받은 이복례(78) 씨. 일상에 큰 불편함이 없어 그대로 방치하다가 결국 뇌경색으로 쓰러졌다. 현재 편마비와 언어장애의 후유증으로 혼자서는 생활이 어려울 지경이다. 남편 이원식(84) 씨 역시 각종 염증의 신호를 느끼면서도 방치하다 1년 전 방광암 판정을 받았다. 서울대병원 건강증진센터 연구에 따르면 만성염증 수치가 높은 사람은 낮은 사람보다 암 발생 위험이 남성은 38%, 여성은 29%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씨 부부의 식단은 맵고 짠 반찬이 많은 식단. 강준철 씨나 박정연 씨의 식단 역시 인스턴트 식품과 탄수화물 비중이 지나치게 높은 편중된 식단이었다.

- 염증을 없애는 불포화지방산 식단의 비밀

캐나다 출신 에밀리(40) 씨의 식단에는 샐러드가 빠지지 않는다. 9살 세빈이부터 7살 로빈이, 4살인 막내 루빈이까지 채소를 먹는데 거리낌이 없다. 맵고 짜고 단 음식보다는 최대한 음식 고유의 맛을 살린 자연식 위주의 식습관을 어려서부터 가르치고 있기 때문이다. 에밀리 씨가 식단에 유독 신경 쓰는 이유는 아이들이 어렸을 때 유난히 심했던 염증성 피부질환인 아토피 때문. 신선한 채소와 오메가 성분이 풍부한 식단으로 바꾸면서 아이들의 아토피는 저절로 없어졌다고 했다. 세 번의 간암 수술 후 시니어 모델로 활동하며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는 이휘(66)씨 역시 풍부한 오메가 식단으로 지금은 누구보다 건강한 노년을 보내고 있다.

심각한 복부비만과 만성 위염을 호소하던 강준철(53) 씨. 당뇨, 고혈압, 고지혈증은 물론 심근경색의 위험신호가 켜진 박정연(50) 씨. 염증 극복을 위해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한 대마종자유를 가미한 3주간의 식단을 통해 염증 개선 결과를 관찰했다. 과연 이들의 일상에 어떤 변화가 찾아왔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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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C뉴스ㅣCBCNEWS 박은철 기자 press@cbc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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