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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투데이 말말말] ‘갑분싸' 퇴장에 콘테 “사실상 경기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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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건도 기자] 수비수의 예기치 못한 퇴장에 진한 아쉬움을 남겼다.

토트넘 홋스퍼는 1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9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아스널에 1-3으로 패했다.

이날 토트넘(승점 17)은 1위 탈환의 기회를 놓쳤다. 개막 후 7경기 연속 무패(5승 2무) 행진도 마감했다. 아스널(승점 21)은 2연승에 성공하며 1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홈팀 아스널은 토마스 파티의 전반 20분 중거리포로 앞서 나갔다. 토트넘은 31분 해리 케인의 페널티킥 골로 맞섰다.

후반전에는 완전히 아스널의 흐름이었다. 4분 만에 가브리엘 제주스가 두 번째 골을 터트렸다. 17분에는 토트넘 수비수 에메르송 로얄(23)이 퇴장당했다. 이후 아스널은 그라니트 자카의 추가골에 힘입어 3-1 완승을 거뒀다.

경기 후 안토니오 콘테(52) 토트넘 감독은 ‘BT 스포츠’와 인터뷰에서 “레드카드 후 경기가 어렵게 흘러갔다. 사실상 끝난 상황이었다. 심판의 결정이다. 더 이상 얘기하고 싶지 않다”라고 밝혔다.

이어 “경기 중 기회가 많았다”라며 “패스 타이밍이 아쉬웠다. 실수는 매번 있기 마련이다. A매치 기간이 끝난 뒤 선수들은 조금 어려움을 겪었다”라고 회상했다.

에메르송 퇴장 후 콘테 감독은 선수를 대거 교체했다. 손흥민을 비롯해 4명의 선수가 벤치로 돌아왔다. 콘테 감독은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 프리미어리그에서 우리의 역할을 알고 있다. 정상에 있는 다른 팀들과 가까워지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라며 “퇴장 이후 경기는 끝났다. 선수들의 체력 안배를 신경 썼다”라고 설명했다.

오랜만에 경기에 복귀한 선수들도 언급했다. 올리버 스킵과 맷 도허티는 아스널과 경기에서 후반전 교체 출전했다. 콘테 감독은 “짧은 기간 많은 경기를 소화해야 한다. 선수단 전체를 활용해야 한다. 특히 스킵과 도허티에게 출전 시간을 주고 싶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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