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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30 (토)

"퇴장과 함께 경기가 날아갔다" 콘테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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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아스널에 완패를 당한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아쉬움을 전했다.

토트넘은 1일(한국시간)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아스널과의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8라운드 ‘북런던 더비’에서 1-3 완패를 당했다.

아스널이 전반 20분 토마스 파티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31분 해리 케인이 히샬리송이 얻은 페널티킥을 성공시켜 동점을 만들었다. 가브리엘 제주스가 후반 4분 위고 요리스의 실수를 놓치지 않고 밀어 넣어 다시 앞서갔다. 이후 그라니트 자카가 후반 22분 쐐기를 박았다.

시즌 첫 패를 당한 콘테 감독은 경기 후 BT스포츠와의 인터뷰를 통해 "전반엔 밸런스가 있었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많은 득점 기회가 있었고 공간이 많았음에도 마지막 패스에서 큰 실수가 있었다. 후반엔 우리가 일찍 두 번째 골을 실점했고 우린 더 잘할 수 있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토트넘은 두 번째 실점 이후 에메르송의 퇴장이 나오면서 수적 열세에 놓였고 흐름도 놓치고 말았다. 콘테 감독은 "퇴장과 함께 경기가 날아갔다"며 "그 이후 정말 어려운 경기였다. 우리는 완전히 변화해야 했다. 그것은 주심의 결정이며 코멘트하고 싶지 않다"라고 말했다.

콘테 감독은 이어 "우리는 더 잘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다. 우리가 마지막 패스에서 큰 실수가 있었고 쉬운 패스들이었다. 하지만 결국 실수가 나왔고 A매치 일정 이후 선수들이 각기 다른 시간에 돌아와 어려움을 느꼈다"라고 밝혔다.

토트넘은 이번 패배로 시즌 첫 패를 당했다. 무패행진이 끊긴 데 대해 콘테 감독은 "이제 우리는 나아가야 한다. 하지만 우리는 리그에서 우리의 역할을 알고 있고 우리는 최선을 다해 선두권에 있는 다른 팀에 가까워지도록 노력해야 한다. 난 선수들에게 시간을 주려고 노력할 것이다. 경기는 (퇴장 이후) 끝났고 선수들의 체력을 아껴야 했다"라고 밝혔다.

콘테 감독은 퇴장 이후 무려 네 명을 동시에 교체했다. 특히 맷 도허티, 그리고 이후 교체로 투입된 올리버 스킵 등 한동안 나오지 못한 선수들이 모습을 보였다.

콘테 감독은 교체에 대해 "난 스킵과 도허티에게 시간을 주고 싶었다. 정말 많은 경기가 있고 우린 모든 선수들이 필요하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사진=EPA/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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