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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8 (목)

[투데이 이장면] ‘62분 퇴장’ 에메르송, 아스널전 망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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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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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건도 기자] 레드카드가 경기를 걷잡을 수 없게 만들었다.

토트넘 홋스퍼는 1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9라운드에서 아스널전에서 1-3으로 졌다.

아스널은 7승 1패 승점 21로 프리미어리그 선두를 지켰다. 토트넘은 5승 2무로 무패행진 중이었지만, 올 시즌 리그 첫 패배를 당했다.

홈팀 아스널은 가브리엘 제주스를 원톱에 세웠다. 가브리엘 마르티넬리, 마틴 외데고르, 부카요 사카는 뒤를 받쳤다. 그라니트 자카와 토마스 파티가 중원에 포진했다. 올렉산드르 진첸코, 가브리엘 마갈량이스, 윌리엄 살리바, 벤 화이트가 포백으로 나섰다. 골문은 아론 램스데일이 지켰다.

원정팀 토트넘은 해리 케인, 손흥민, 히샬리송을 전방에 배치했다. 이반 페리시치,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 로드리고 벤탄쿠르, 에메르송 로얄이 미드필드에 섰다. 클레망 랑글레, 에릭 다이어,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스리백을 맡고 골키퍼 장갑은 위고 요리스가 꼈다.

선제골의 몫은 아스널이었다. 20분 파티의 오른발 중거리포가 골문 구석에 꽂혔다. 요리스가 손을 뻗었지만, 슈팅이 강하고 날카로웠다.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31분 케인이 페널티킥을 꽂아 넣었다. 손흥민의 재빠른 역습이 아스널의 뒷공간을 허물었고, 혼전 상황에서 히샬리송이 페널티킥을 유도했다. 전반전은 1-1로 끝났다.

후반 초반 골이 터졌다. 4분 제주스가 역전골을 터트렸다. 사카의 슈팅이 요리스의 손을 맞고 나왔고, 제주스가 이를 밀어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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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수가 생겼다. 15분 에메르송이 레드카드를 받았다. 에메르송은 마르티넬리가 드리블 돌파를 시도하는 도중 파울을 범했다. 상대 발목을 스터드로 가격했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당시 “레드카드처럼 보인다. 비디오 판독(VAR)이 진행되고 있지만, 아스널이 유리한 듯하다”라고 분석했다. 판정 번복은 없었다. 에메르송은 경기장을 떠났다.

수적 열세에 빠진 토트넘은 무너졌다. 22분 자카에게 추가 골을 헌납하며 경기가 1-3으로 벌어졌다.

안토니오 콘테(52) 감독은 사실상 경기를 놔줬다. 27분 손흥민, 히샬리송, 페리시치, 랑글레를 벤치로 불러들였다. 이후 추가 득점 없이 아스널의 승리로 경기가 끝났다.

경기 후 영국 매체 ‘BBC’는 “에메르송의 퇴장이 컸다. 아스널은 경기를 손쉽게 마무리했다. 프리미어리그 선두 자리를 지키는 데 성공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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