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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7 (수)

울산, 파이널A 첫 경기서 10명 뛴 인천 3-0 완파(종합2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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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2002년생 최기윤 데뷔골…올 시즌 전 구단 상대 승리

2위 전북, 포항 3-1 꺾고 울산과 승점 5점 차 유지

'세징야 멀티골' 대구, 파이널B 첫판서 서울 3-2 제압…리그 원정 첫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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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K리그1 울산 현대 마틴 아담의 쐐기골. (사진=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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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선두 울산 현대가 파이널라운드 첫 경기에서 인천 유나이티드를 완파하고 17년 만의 리그 우승에 한발 다가섰다.

울산은 1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파이널A 3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인천에 3-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가장 먼저 20승 고지를 밟은 울산은 승점 69(20승9무5패)를 기록, 2위 전북 현대(승점 64·18승10무6패)와의 승점 차를 5점으로 유지했다.

또 이번 시즌 인천과 3차례 맞대결 무승부 이후 처음으로 승리한 울산은 전 구단 상대 승리에도 성공했다.

반면 최근 4경기 무승(2무2패)인 인천은 4위(승점 49·12승13무9패)에 머물렀다.

울산은 전반 14분 코너킥 찬스에서 박용우가 헤더로 골망을 갈랐으나, 비디오판독(VAR) 결과 아마노의 오프사이드가 지적돼 득점이 인정되지 않았다.

하지만 계속해서 인천 골문을 두드리던 울산은 전반 25분 인천 골문을 여는 데 성공했다.

공격 가담에 나선 이명재의 크로스를 최기윤이 문전에서 왼발로 차 넣었다. 2002년생 최기윤의 K리그 데뷔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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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K리그1 울산 최기윤 데뷔골. (사진=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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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상가상 인천은 후반 5분 만에 수비수 강윤구가 최기윤을 막는 과정에서 두 번째 경고를 받고 퇴장당해 수적인 열세까지 놓였다.

울산은 후반 9분 부상에서 돌아온 엄원상을 투입해 추가 득점을 노렸다. 그리고 후반 12분 아마노가 왼발 슛으로 추가골을 터트렸다.

울산의 파상공세를 계속됐다. 후반 38분에는 교체로 들어온 헝가리 출신 골잡이 마틴 아담이 인천 수비수 델브리지의 핸드볼 반칙으로 얻어낸 페널티킥을 직접 차 넣어 마침표를 찍었다.

2위 전북은 홈구장인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포항 스틸러스를 3-1로 제압했다.

4연승 포함 7경기 무패를 달린 전북은 우승 불씨를 이어갔다.

2경기 무승(1무1패)인 포항은 3위(승점 55·15승10무9패)를 유지했다.

전북은 전반 11분 바로우의 선제골로 앞서가다 전반 30분 포항 고영준에 동점골을 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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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K리그1 전북 현대 한교원. (사진=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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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에 조규성을 교체 투입하며 공격을 강화한 전북은 한교원이 후반 12분과 27분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쐐기를 박았다.

앞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파이널B 첫 경기에서는 대구FC가 세징야의 멀티골로 FC서울을 3-2로 제압했다.

지난달 18일 홈에서 서울을 3-0으로 완파했던 대구는 약 2주 만에 다시 만난 서울을 또 한 번 제압했다.

또 이번 시즌 리그 원정 경기에서 16경기 무승(9무7패) 끝에 감격스러운 첫 승에 성공했다.

파이널라운드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한 9위 대구는 승점 38(8승14무12패)을 기록하며 8위 서울(승점 41·10승11무13패)을 승점 3점 차로 추격했다.

반면 대구전 2연패에 빠진 서울은 8위 자리가 위태로워졌다.

두 팀은 오는 5일 대한축구협회(FA)컵 준결승에서도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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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K리그1 대구 세징야. (사진=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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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는 전반 37분 세징야의 선제골로 포문을 열었다. 최근 3경기 연속 득점이다.

후반 시작과 함께 나상호를 교체 투입한 서울은 후반 10분 조영욱이 비디오판독(VAR) 끝에 얻어낸 페널티킥을 팔로세비치가 성공하며 균형을 맞췄다.

하지만 5분 뒤 대구는 세징야가 한 골을 더 추가하며 달아났다. 세징야의 리그 10호골이다.

기세가 오른 대구는 후반 21분 제카의 추가골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서울은 후반 34분 일류첸코가 만회골을 넣었지만, 더는 대구의 골문을 열지 못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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