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3.29 (금)

'흑표범' 바로우, 공격 시발점 역할 통해 '클래스 증명' [오!쎈전주]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OSEN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OSEN=전주, 우충원 기자] '흑표범' 바로우가 폭발하며 전북이 연승을 거뒀다.

전북 현대는 1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 1 2022 34라운드 포항 스틸러스와 맞대결서 3-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전북은 18승 10무 6패 승점 64점으로 선두 울산(승점 69점)을 맹렬하게 추격했다. 특히 전북은 4연승을 거두며 분위기를 한 껏 끌어 올렸다.

올 시즌 초반 비자 문제로 인해 팀에 빠르게 합류하지 못했던 바로우는 더욱 집중하며 경기에 임했다. 그 결과 이날 경기 전까지 24경기에 나서 11골-4도움을 기록했다. 특히 전북이 힘든 상황에서 위협적인 돌파와 함께 날카로운 슈팅을 선보이며 골을 터트렸다.

특히 바로우는 조규성이 합류하면서 더욱 무서운 위력을 선보였다. 대구전을 시작으로 전방 공격진에서 종횡무진 활약하며 전북 공격의 핵심으로 완벽하게 자리 잡았다.

이날 경기서도 바로우는 경기 시작부터 빠르게 움직였다. 그리고 골을 만들었다. 전반 11분 김문환의 빠른 돌파 때 문전으로 달려든 바로우는 포항 수비를 흔들며 선제골을 터트렸다. 오랜만에 문전에서 움직임을 엿보인 구스타보와 함께 상대 수비에게 부담을 주며 만든 골이었다.

지난 8월 울산 현대와 경기를 시작으로 치열하게 움직인 바로우를 상대로 포항 수비는 어려움을 겪었다. 후반 터진 전북의 2번째 골 상황서도 바로우가 폭발적인 스피드를 앞세워 한교원에게 볼을 배달했다. 한교원의 마무리도 잘 이뤄졌지만 바로우의 스피드가 발휘되지 않았다면 한교원에게 결정적인 기회가 생기지 않았을 상황이었다.

현재 바로우는 9월 K리그 이달의 선수상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9월에만 그는 5경기서 6골-1도움을 기록했다. 9월에 이어 본격적인 우승싸움을 펼치는 파이널 라운드서도 바로우의 위력은 그라운드에서 분명하게 증명됐다. / 10bird@osen.co.kr

[사진] 연맹 제공.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