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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미식가 애간장 녹인다"…㎏당 142만원 '숲속 보물' 이 버섯 뭐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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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사진 출처 = 양양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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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속의 보물'에 비유하는 귀한 버섯이 있다. 바로 강원도 양양의 특산물 '양양송이'다. 미식가들의 애간장을 녹인다는 이 버섯의 가격은 연일 최고가를 경신하며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1일 양양속초산림조합에 따르면 이날 양양송이 1등급 ㎏당 공판가가 142만3800원으로 또 다시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이처럼 값이 치솟는 것은 양양송이가 입소문을 타고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데 반해 송이 채취량은 급격히 줄었기 때문이다. 이날에도 1등급 공판량은 0.44㎏에 그쳤다.

1등급 이 외 나머지 등급의 공판량도 전반적으로 감소해, 이날 양양속초산림조합에서 공판한 양양송이 전체 물량은 19.34㎏에 불과했다.

한편 올해 양양송이축제는 양양전통시장과 양양 남대천 둔치 일원에서 지난달 30일 개막해 10월 2일까지 계속된다. 이번 송이축제는 지난 2019년 이후 코로나19 장기화로 3년 만에 열렸다.

[류영상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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