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19 (금)

'이만갑' 백건우·윤정희 납북 미수 사건 전말은?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백건우·윤정희 부부의 납북 미수 사건을 다룬다.

오는 2일 방송되는 채널A ‘이제 만나러 갑니다’(이하 ‘이만갑’)에서는 1960~70년대 최고의 셀럽 부부, 월드클래스 피아니스트 백건우와 한국 톱 여배우 윤정희의 ‘납북 미수 사건’을 재조명한다.

먼저, 이날 ‘이만갑’에서는 세계 최정상 지휘자들의 러브콜을 받은 ‘건반 위의 구도자’ 백건우와 문희·남정임과 함께 여배우 트로이카 시대를 이끌었던 여배우 윤정희의 만남에 대해 이야기한다.

매일경제

‘이만갑’ 백건우, 윤정희 부부의 납북 미수 사건을 다룬다.사진=채널A 제공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세기의 커플이라는 수식어가 자연스러운 두 사람은 러브스토리는 영화보다도 더 로맨틱해 출연자들을 모두 설레게 했다는 후문. 출연자들의 연애 감성을 자극한 그들의 운명적 만남은 오는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어, 1977년 여름 백건우·윤정희 부부에게 일어난 ‘납북 미수 사건’에 대해 알아본다.

신혼의 꿈에 젖어있던 이들은 어느 날 수상한 초대장을 받게 되는데. 그 내용은 모든 경비를 본인이 부담할 테니 본인의 저택에서 피아노 연주를 해달라는 스위스 부호의 부탁이었던 것.

이를 거절할 수 없었던 백건우는 아내 윤정희와 생후 5개월 된 딸을 데리고 스위스로 향하는 항공편에 탑승한다. 그런데 스위스 취리히 공항에 도착한 순간부터 수상한 일들이 연속으로 일어났던 것. 특히 그가 초대받은 연주회장은 일반적인 연주회장과는 너무도 달랐고, 그곳에 갑자기 의문의 남자가 등장하는데.그 남자의 정체는 北 공작원으로 백건우·윤정희 부부를 납치하려 했던 것.심지어 백건우 부부와 가족같이 지내던 인물까지 매수하는 등 철두철미한 면모를 보였다는데.

이 모든 것이 김정일의 납치 공작이었으며, 예술을 사랑한다는 이유로 백건우·윤정희 부부는 왜 北의 타깃이 되었던 것이다. 이렇듯 그의 어긋난 예술 사랑은 한국 최고 예술인들의 납치로 이어졌다는데.

수상한 초대장으로부터 비롯된 위기, 김정일의 예술인 수집에 휘말린 백건우·윤정희 부부 납북 미수 사건의 전말은 10월 2일 오후 11시에 채널A ‘이제 만나러 갑니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진주희 MK스포츠 기자]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