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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8 (목)

‘18cm 작지만’…펩 “최단신 센터백, 홀란드 막을 수 있어”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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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건도 기자] 상대 수비수에 경계를 늦추지 않았다.

맨체스터 시티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오는 2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9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괴물 스트라이커는 이날 프리미어리그 12호골을 노릴 예정이다. 엘링 홀란드(22)는 맨시티 합류 후 첫 시즌에 잉글랜드 무대를 폭격 중이다. 7경기에서 11골을 몰아치며 리그 득점 단독 선두다. 2위 알렉산드르 미트로비치(풀럼), 해리 케인(토트넘, 이상 6골)과 5골 차이다.

신입 공격수와 수비수의 맞대결이 관심이 쏠린다. 맨유는 에릭 텐 하흐(52) 감독의 아약스 시절 애제자 리산드로 마르티네스(24)를 중앙 수비수로 내세울 가능성이 크다. 맨유는 해리 매과이어(29) 대신 마르티네스를 투입하며 리그 4연승을 달리고 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두 선수의 신장 차이를 주목했다. 매체는 “홀란드는 194cm 장신 스트라이커다. 반면 마르티네스는 175cm로 프리미어리그 최단신 중앙 수비수다. 두 선수의 신장 차이는 7인치(약 18cm) 정도다”라고 조명했다.

이에 펩 과르디올라(51) 맨시티 감독은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맨유 수비수 리산드로 마르티네스(24)는 홀란드 같이 키가 큰 공격수를 충분히 막을 수 있다”라고 주장했다.

실제로 마르티네스는 아약스 시절 홀란드와 맞대결을 펼친 바 있다. 지난해 10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에서 마르티네스는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상대로 무실점 완벽 수비를 해냈다.

당시 홀란드는 도르트문트 공격수로 풀타임을 뛰었지만, 끝내 아약스 골문을 뚫어내지 못했다. 경기는 아약스의 4-0 완승이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홀란드가 더 큰 것은 확실하다”라며 “하지만 축구선수들을 신장으로 과소평가하는 것을 좋아하진 않는다. 텐 하흐 감독은 마르티네스의 능력을 잘 알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이어 “마르티네스는 이미 자신보다 키가 큰 공격수들과 몇 차례 맞붙었다. 네덜란드 에레디비시에도 장신 스트라이커가 있었다. 중요한 건 수비 지능이다. 홀란드가 박스 안에서 공중볼 우위를 점할 가능성이 크지만, 두고 봐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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