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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인터뷰] '애제자' 이강인 결장, '은사' 정정용 감독 생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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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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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하근수 기자(목동)] 정정용 서울 이랜드 FC 감독이 '애제자' 이강인에 대해 언급했다.

서울 이랜드는 1일 오후 4시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2 2022' 42라운드에서 부천과 맞대결을 벌인다. 현재 서울 이랜드는 승점 45점(10승 15무 11패, 42득 41실)으로 7위에 위치하고 있다.

부천을 홈으로 불러들인 서울 이랜드는 윤보상, 이재익, 한용수, 김연수, 채광훈, 김선민, 황태현, 김정환, 츠바사, 까데나시, 이동률이 출격한다. 벤치에는 김형근, 이인재, 서보민, 김원식, 김인성, 박준영, 아센호가 대기한다.

'승격 플레이오프 진출'을 꿈꾸는 서울 이랜드에 남은 경기는 4게임. 그만큼 경남과 충남아산을 끌어내리기 위해선 오늘 경기 반드시 '승점 3점'이라는 결과가 필요하다. 지난 라운드 극적으로 안양을 잡아냈던 것도 유효했다. 서울 이랜드는 최근 들쑥날쑥한 경기를 보여주고 있는 부천을 상대로 연승에 도전한다.

이번에도 공격에서 해답을 찾는다. 서울 이랜드는 최근 7경기(5승 1무 1패) 동안 14득점을 성공시켰으며, 시즌 내내 고민했던 공격에 대한 해답을 찾았다. 까데나시(9골), 이동률(6골), 김인성(5골), 김정환, 츠바사(이상 4골) 등이 골문을 조준할 예정이다. 최근 날카로운 결정력을 뽐내고 있는 황태현(2골)의 발끝에도 기대가 모인다.

경기를 앞둔 정정용 감독은 "이기기 위해 준비했다. 지난주 안양전에서 준비했던 것처럼 전술보단 지금 서울 이랜드가 잘하는 것에 집중하려고 노력했다"라고 전했다.

시즌 종료가 임박하고 있지만 숨 돌릴 틈이 없다. 정정용 감독은 "지금 분위기를 타야 한다. 선수들한테도 늘 이야기하지만 1게임 무너지면 끝나는 것과 같다. 그만큼 (체력적인 어려움)을 이겨내야 하고, 들어가서 할 수 있는 것만 잘 한다면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라며 선수들을 독려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감독으로서 좋은 성적도 중요하지만 팬들이 원하는 것들을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가졌다. 다행히 막판에 선수들과 결과를 만들어내고 있는 상황이다. 진작했어야 되는 게 맞지만, 끝까지 할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오늘 상대 부천에 대해선 "다양한 형태로 공격을 시도한다. 지난 3경기 모두 비겼었는데, (한) 용수가 수비진을 잘 이끌어준다면 실점을 최대한 안 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최근 전반전에 득점이 늘었는데 오늘도 마찬가지였으면 좋겠다"라고 평가했다.

킥오프에 앞서 충남아산이 김포에 덜미를 잡힌 상황. 오늘 서울 이랜드가 승리할 경우 6위로 올라설 수 있다. 정정용 감독은 "다음 라운드 충남아산전이 중요하다. 하지만 오늘이 있어야 다음이 있다. 다른 경기들도 중요하지만 당장 오늘 경기만 신경 쓰고 있다. 오늘 부천전을 이기는 것만 생각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인터뷰 도중 '애제자' 이강인에 대한 질문도 있었다. 오랜만에 벤투호에 승선했지만 그라운드를 밟지 못하고 스페인으로 복귀한 이강인. 정정용 감독은 "늘 생각했던 것은 기술적인 부분이 좋지만 피지컬적인 부분에 대해 이야기했었다. 최근 경기들을 보면 근력이 많이 좋아져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하지만 저도 감독인 만큼 다 이유가 있지 않겠나"라며 아쉬워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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