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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대 남녀 8명이 14만원어치 실컷 먹고 도망…삼송 신원마을 호프집 “수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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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한 호프집서 발생…“잡아서 강하게 처벌받게 하고 싶어”

누리꾼들 “나이든 인간들이 왜 이럴까”…먹튀범 한목소리로 성토

세계일보

보배드림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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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대 남녀 8명이 한 호프집에서 술과 음식을 14만원어치를 시켜 실컷 먹고 ‘먹튀’하는 일이 발생해 공분을 사고 있다.

누리꾼들은 “나이든 인간들이 왜 이럴까”라며 먹튀한 사람들을 한목소리로 성토했다.

1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고양 삼송 신원마을 호프집 먹튀인간들 수배합니다’라는 글과 사진이 올라왔다.

자신의 경기 고양시 삼송 신원마을에서 호프집을 경영하고 있다고 소개한 글쓴이 A씨는 “지난달 30일 오후 8시15분께 60대 남성 5명, 여성 3명이 가게 밖 데크에 야외 테이블 3개를 펴달라고 하더니 14만원어치를 먹고 도망갔다”며 “경찰들이 와서 술병의 지문을 채취하고 증거를 수집해갔다”고 밝혔다.

A씨가 남긴 사진을 보면 이들이 앉아 있던 테이블에는 어묵탕, 감자튀김, 감바스 등 여러 음식들이 널려 있었고, 프리미엄 소주를 비롯한 소주와 맥주 등 술병도 있었다.

세계일보

보배드림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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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그는 이들 8명 중 남성 2명이 찍힌 CCTV 영상을 경찰에 증거로 제출했다고 밝혔다.

A씨는 “이 사람들 사진 인터넷이나 SNS에 올리면 제가 처벌받는다고 하는데, 법도 참 웃긴다”면서 “맘 같아선 동영상 공개하고 싶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A씨는 CCTV에 포착된 남성 2명 사진을 모자이크 한 상태로 공개했다.

그는 “CCTV로 영상을 보니 (주문한 술과 음식을) 실컷 다 먹고 가게 계산대를 한 번 보더니 바쁜 거 확인하고 내빼는 모습이 담겨 있다”며 “진짜 나이든 인간들이 왜 이럴까”라고 분통을 터뜨렸다.

아울러 A씨는 “(먹튀한 사람들을) 잡아서 강력하게 처벌하고 싶다”라며 “큰 처벌은 안 받겠지만, 이런 사람들이 조금이라도 줄어야 한다는 심경으로 글을 올린다”고 마무리했다.

해당 게시글을 본 누리꾼들은 ‘돈 없으면 먹지를 말지’, ‘지저분하게도 먹었다’, ‘이래서 선불제도나 키오스크로 바꿔야 한다’, ‘나이 꽤나 먹고 저게 뭐하는 짓인가’, ‘서로 다 어렵게 열심히 사는 처지에 저러지 좀 말자’, ‘도대체 인생을 어떻게 살길래’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승구 온라인 뉴스 기자 lee_owl@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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