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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뛸 자리 없는 답답함…토트넘 대탈출 작전은 성공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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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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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토트넘 홋스퍼에서 탈출을 원하는 루카스 모우라가 내년 1월 겨울 이적 시장에서 반드시 세비야로 이적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영국 대중지 '익스프레스'는 '모우라가 세비야로의 이적을 놓지 않고 있다. 구단에 겨울 이적 시장에서 세비야로 향하는 것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전했다.

모우라는 최근 2~3 시즌 조커로 활약했다. 손흥민과 데얀 클루세프스키가 자리를 꽉 잡고 있는데다 히샤를리송까지 합류하면서 뛸 기회조차 얻지 못하고 있다. 개인 능력이 뛰어난 모우라 입장에서는 그야말로 답답한 일이다.

2018-19 시즌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4강 2차전 아약스(네덜란드)를 상대로 해트트릭을 해내며 토트넘의 결승을 이끌었던 모우라다. 올해까지 토트넘에서 204경기 38골 27도움으로 기록도 나쁘지 않다. 하지만, 올 시즌 8라운드까지 겨우 12분을 소화했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전술에도 모우라의 자리는 없다. 좌우 윙백의 공격 가담 비중을 높이면서 더 어려워졌다. 여러모로 공격 능력이 좋은 모우라 입장에서는 답답함의 연속이었다.

특히 클루세프스키의 합류는 모우라의 설 자리를 더 좁아지게 만드는 효과로 이어졌다. 여름 이적 시장에서 히샤를리송의 합류는 더욱 어려움을 가중시켰다. 손흥민은 시즌 초반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었지만, 레스터시티와의 8라운드 해트트릭에 A대표팀에서도 골을 터뜨리며 부진 탈출을 알렸다. 모우라가 애를 써도 뛸 여유가 없는 여건이었다.

결국 이적을 결심했고 세비야행 가능성이 열렸다. 그는 "세비야가 관심을 갖고 있다는 것을 몰랐지만, 좋아하는 팀이다. 프리메라리가에서 뛰는 것도 좋아하기에 환상적인 일이 될 것 같다"라며 이적에 문을 열어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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