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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토트넘에서 살아남을 만하네…"12억 투자와 철저한 분석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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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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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토트넘의 에메르송 로얄(23)이 적극적인 투자와 공부를 통해 입지를 다지고 있다.

지난달 30일(한국 시간) 영국 매체 '스퍼스 웹'은 영국 매체 '더 선'의 보도를 인용해 에메르송의 경기력 향상 비결을 언급했다. 무려 80만 파운드(약 12억 원)가량의 돈을 투자했다는 후문이다.

이 매체는 "오른쪽 측면에서 활동량이 많은 에메르송은 체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고압 산소실을 구입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프리미어리그의 빅 클럽에서 선발 선수가 되는 것에 대한 심리적 압박을 극복하기 위해 신경 과학자에게 상담을 받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몸에 대한 투자뿐만 아니라 경기력 향상에도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 매체는 "에메르송은 아슈라프 하키미(파리 생제르맹)의 스카우팅 리포트를 의뢰했다"라고 언급했다.

하키미는 라이트백으로서 뛰어난 스피드와 훌륭한 공격력을 갖춘 선수다. 그는 안토니오 콘테 감독과 함께 인터 밀란 시절 뛰어난 경기력을 펼친 바 있다. 에메르송이 배우고 싶은 점이 많을 터. 콘테 감독 시스템에 녹아들기 위해 에메르송이 하키미 분석까지 철저하게 임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 덕분일까. 콘테 감독은 에메르송 경기력에 대해 만족감을 드러냈다. 콘테 감독은 "에메르송은 이번 시즌 출발이 좋고, 오른쪽 윙백 포지션에서 뛸 수 있다"며 "풀백이라면 공격할 때 스트라이커가 되고, 수비할 땐 수비수가 되어야 하기 때문에 지칠 수 있다. 하지만 지난 시즌과 비교하면 분명히 발전했기 때문에 난 행복하다"고 말했다.

또한 "에메르송은 계속 노력해야 한다. 동시에 우린 좌우에서 뛸 수 있는 이반 페리시치와 라이언 세세뇽이 있다"며 "에메르송은 건강하고 경기력도 좋다. 아마 데얀 쿨루셉스키처럼 현재 뛸 수 있는 자격이 있는 선수 중 한 명이지만, 우리 팀을 위해 최선을 다하기 위해선 적절한 시간과 인내심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에메르송은 올 시즌 총 9경기서 1도움을 기록 중이다. 9경기 중 8경기에 선발로 나서면서 팀 내 영향력을 드러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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