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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키 차이가 무슨 상관...홀란드, 1년 전 '맨유 CB' 상대로 '평점 5점' 굴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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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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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신입 리산드로 마르티네스가 이번에도 엘링 홀란드를 저지할 수 있으까.

맨유는 오는 2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9라운드에서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한다. 맨유는 4승 2무(승점 12)로 리그 5위에, 맨시티는 5승 2무(승점 17)로 리그 2위에 위치해 있다.

경기를 앞두고 가장 주목받는 선수는 단연 홀란드다. 지난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맨시티 유니폼을 입은 홀란드는 맨시티 데뷔전이었던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에 멀티골을 신고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했고, 본머스전에는 득점은 없었지만 1도움을 올렸다. 3라운드 뉴캐슬과의 맞대결에서는 1-3으로 지고 있던 후반 15분 추격골을 터트렸고, 결국 팀의 3-3 무승부에 일조했다.

해트트릭도 두 차례 달성했다. 홀란드는 크리스탈 팰리스와 노팅엄 포레스트를 상대로 각각 해트트릭을 달성하며 불과 5경기 만에 두 번의 해트트릭을 달성하게 됐다. 아스톤 빌라를 상대로도 1골을 넣으며 6경기에서 10골을 폭발시킨 홀란드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3골을 기록 중이다.

맨유는 승리하기 위해선 홀란드를 틀어막아야 한다. 다행히 최근 수비는 안정화된 모습을 보여줬다. 1, 2라운드에서 6골을 실점했던 맨유는 3라운드 리버풀전부터 리산드로와 라파엘 바란이 호흡을 맞추며 수비 라인에 안정화를 가져왔다. 최근 리그 4연승을 달리는 맨유는 두 선수의 수비 조합으로 2실점만 내주고 있다.

리산드로는 홀란드를 상대한 경험으로 다시 한번 무실점에 도전한다. 두 선수는 지난 시즌 한차례 맞대결을 펼친 바 있다. 당시 리산드로는 아약스 소속으로, 홀란드는 도르트문트 유니폼을 입고 만났다.

결과는 리산드로의 완승이었다. 리산드로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에서 홀란드를 꽁꽁 묶으며 팀의 무실점 경기를 이끌었다. 해당 경기에서 리산드로는 평점 8점을, 홀란드는 평점 5점을 받는 굴욕을 맛봤다.

이번에도 19cm의 키 차이를 극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주목된다. 경기를 앞두고 현지 매체는 두 선수의 키에 주목했다. 리산드로가 175cm의 단신 센터백인 것에 반해 홀란드는 194cm의 장신 공격수이기 때문이다. 다만 리산드로는 과거 경험을 살려 다시 한번 홀란드 막기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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