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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박진 해임 건의 '거부'...與 "당연" vs 野 "민심 거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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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국회를 통과한 박진 외교부 장관 해임 건의안을 받아들이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의힘은 당연한 결정이라는 반응을 보였지만, 민주당은 대통령이 민심을 거역했다고 반발하면서 여야 대치가 다시 격화하고 있습니다.

김경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박진 외교부 장관 해임 건의를 거부하며 정면 돌파에 나섰습니다.

민주당이 단독으로 국회 본회의에서 안건을 가결한 지 꼭 하루만입니다

대통령실은 관련법에 따라 국회 해임 건의문이 통지되었지만 윤 대통령이 받아들이지 않는다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당사자인 박진 장관도 사퇴는 없다는 뜻을 이미 분명히 했습니다.

[박 진 / 외교부 장관 : 지금은 정쟁을 할 때가 아니고 국익을 생각할 때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외교부 수장으로서 맡은 바 소임에 최선을 다해나갈 생각입니다.]

여당인 국민의힘은 사필귀정 당연한 결정이라며 윤 대통령에게 힘을 실었습니다.

민주당은 대통령이 결자해지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를 저버리며 민심을 거역했다고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여야 공방에서 보듯 윤 대통령 순방 논란을 둘러싼 대치 전선은 더욱 가팔라지고 있습니다.

해임 건의안을 상정했던 김진표 국회의장의 사퇴를 촉구하며 맞불을 놓은 국민의힘은, '거대 야당' 민주당이 외교부 장관 등에 칼을 꽂는 횡포를 부린다고 맹비난했습니다.

[주호영 / 국민의힘 원내대표 : 외교참사가 아니라 민주당의 억지 자해참사인 것 같습니다. 민주당만 자꾸 문제 있다, 문제 있다 하니까 이게 민주당이 억지로 대한민국을 자해하는 참사가 아니고 무엇이겠습니까?]

당 차원에서 '외교참사·거짓말' 대책위원회를 꾸린 민주당은 그동안 직접적 비판을 자제하던 이재명 대표까지 가세하면서 공세의 고삐를 바짝 죄고 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 지금 들어도 바이든 맞지 않습니까? 욕했지 않습니까? 적절하지 않은 말 했지 않습니까? 잘못했다고 해야죠.]

윤석열 대통령 순방 외교와 박진 장관 해임건의안을 두고 여야 모두 한 발짝도 물러서지 않겠다는 입장이어서 당분간 여야의 강 대 강 대치는 불가피해 보입니다.

YTN 김경수입니다.

YTN 김경수 (dasam080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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