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0 (토)

켈리, NC 잡고 16승… 다승 단독 선두로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LG의 케이시 켈리가 다승 단독 선두로 나섰다.

켈리는 30일 NC와 벌인 프로야구 잠실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6과 3분의 2이닝을 1실점으로 막고 2대1 승리를 이끌었다. 1회 먼저 점수를 뺏기는 등 안타 6개와 볼넷 3개를 내주면서도 7회 2사까지 버텼다. 켈리는 앞선 두 번의 등판에서 최하위 한화에 2패를 당했던 부진을 씻고 시즌 16번째 승리(4패)를 따냈다. 다승왕 경쟁에서 동료 아담 플럿코(15승5패)를 제쳤다.

LG 홍창기는 1-1이던 6회 2사 만루에서 1루수 쪽으로 내야 안타를 쳐 결승점을 올렸다. LG 두 번째 투수 정우영은 1이닝 무실점하며 34번째 홀드를 기록, 남은 경기에 관계 없이 홀드 1위를 결정지었다. 경쟁자였던 KT 김민수(27홀드)는 6경기를 남겨두고 있어 최대 33홀드까지만 가능하다.

선두 SSG는 안방 인천에서 키움에 7대3으로 역전승했다. 3-3이던 연장 11회 1사 만루에서 한유섬이 끝내기 만루 홈런을 터뜨렸다. SSG는 2위 LG와의 승차 2.5경기를 유지했다.

대구에선 삼성이 두산을 11대3으로 완파하고 2연승했다. 호세 피렐라가 솔로 홈런을 포함해 5타수 3안타 2득점 1타점으로 활약했다. 삼성 선발 백정현은 5이닝 3실점하고도 타선 지원으로 승리를 따냈다. 이번 시즌 4승13패를 기록 중인 그는 두산전에선 3승 무패로 강한 모습을 보인다.

조선일보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성진혁 기자]

- Copyrights ⓒ 조선일보 & 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