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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진수식 김건희 여사 옆자리 여성...현대가 며느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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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지난 7월 28일 울산시 현대중공업 조선소에서 열린 정조대왕함 진수식에 참석한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 정기선 HD현대 사장과 부인 정현선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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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한희라 기자]차세대 이지스 구축함 정조대왕함의 지난 7월 진수식 사진이 뒤늦게 화제다.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 옆자리에서 사진을 찍은 여성이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의 며느리이자 정기선 HD현대 사장의 아내인 정현선(28) 씨로 밝혀지면서다. 정씨가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건 이날이 처음이다.

30일 재계에 따르면 지난 7월 28일 울산시 현대중공업 조선소에서는 해군의 차세대 이지스 구축함인 정조대왕함 진수식이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윤 대통령 내외를 비롯해 정기선 사장, 군 주요 지휘자 등 각계 인사 150여명이 참석했다.

정 사장 부부는 진수식과 기념 촬영 현장에서 윤 대통령 부부 옆자리를 지키며, 행사 내내 함께 했다. 일부 누리꾼들은 진수식 당시 김 여사 옆에 선 정씨가 김 여사의 사적 지인 아니냐는 추측을 하기도 했다.

정기선 사장 내외가 공식 행사에 등장한 것은 처음이다. 진수식에 참여한 김 여사를 배려하기 위해 아내 정씨가 처음 등장했다는 후문이 나온다.

여권의 한 관계자는 “외부로 공개되는 대통령 부부 행사에 정씨가 참석하면서 대부분 언론들이 관심이 상당했다”며 “김 여사와 정씨는 이날 처음 만난 것”이라고 전했다.

재계에 따르면 1994년생인 정 씨는 연세대 언더우드 국제대학(UIC) 아시아학부를 졸업하고 서울대 국제대학원에 진학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씨는 고(故)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유지를 담아 만든 ‘아산서원’ 홍보단으로도 활동했다.

정 사장 부부는 연세대 동문으로 아산서원을 계기 삼아 연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결혼 1년 만인 지난해 득녀했다. 정기선 사장의 부친인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은 결혼식 당시 며느리를 묻는 취재진 질문에 “대한민국의 건강한 여성”이라고만 답했다.

hanir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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