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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력 입증’ 손흥민, 토트넘에서도 프리킥 맡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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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테 “세트피스 담당 3명 중 1명”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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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투호의 데드볼 스페셜리스트로 거듭난 손흥민(30)이 소속팀 토트넘에서도 프리킥 전담 키커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프리킥 상황에서 손흥민의 활용 가능성을 언급했다.

콘테 감독은 지난 30일 아스널과의 EPL 9라운드 원정을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손흥민이 토트넘에서 더 많은 프리킥을 찰 수 있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그렇다. 손흥민은 세트피스를 담당하는 키커 3명 중 1명”이라고 답했다.

실제로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해리 케인, 에릭 다이어와 함께 전담 키커로 활약하고 있다.

이들의 역할은 조금씩 다른데, 손흥민이 코너킥을 주로 맡는다면 케인과 다이어는 프리킥을 맡는다. 문제는 케인과 다이어가 프리킥으로 좀처럼 실적을 내지 못하는 사이 손흥민이 A매치에서 잇달아 프리킥 득점을 쏟아냈다는 사실이다.

손흥민은 지난 23일 코스타리카전에서 극적인 프리킥 동점골을 넣은 것을 비롯해 6월 두 차례 경기(칠레·파라과이)에서도 직접 프리킥으로 골망을 갈랐다.

영국의 ‘디애슬레틱’은 케인이 2017~2018시즌부터 44번의 프리킥을 시도해 한 번도 성공하지 못했고, 다이어는 같은 기간 15번 모두 실패한 것을 지적했다. 손흥민이 5번의 기회에서 1골을 넣은 것과 비교됐다. 특히 손흥민이 최근 대표팀에서 프리킥 득점이 이어지면서 자연스레 프리킥을 더 차야 한다는 의견이 주류로 떠올랐다.

콘테 감독이 손흥민에게 기회를 준다면 당장 1일 아스널과의 ‘북런던 더비’를 기대해볼 수 있다. 손흥민이 리그 선두 아스널(6승1패)을 상대로 프리킥 골을 넣는다면 데드볼 스페셜리스트라는 이미지에 더욱 힘이 실린다.

황민국 기자 stylelom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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