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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줄부상 토트넘' 콘테 대답 회피, "아스널에 이점 주고 싶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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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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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북런던 더비를 앞두고 부상자들에 관한 소식을 밝히지 않았다.

토트넘 훗스퍼는 1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아스널과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9라운드를 치른다. 토트넘은 5승 2무(승점 17)로 3위, 아스널은 6승 1패(승점 18)로 1위다.

최고의 시작을 알리고 있는 두 팀이 맞붙게 됐다. 더불어 북런던 더비라는 요소까지 있어 많은 관심이 따르고 있다. 그러나 토트넘은 선수단의 줄부상으로 시작 전부터 신음하고 있다. 9월 A매치에 소집됐던 위고 요리스, 데얀 쿨루셉스키, 벤 데이비스,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몸상태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들의 출전 여부를 두고 콘테 감독이 답했다. 그러나 평소와 달리 정확한 답변을 내놓지 않았다. 콘테 감독은 보통 사전 기자회견에서 부상자들의 부상 부위, 예상 결장 기간을 설명해줬는데, 북런던 더비는 예외였다.

콘테 감독은 "솔직히 말해서 아스널에 이점을 주고 싶지 않기 때문에 부상에 관해서 말하고 싶지 않다. 우리는 43일 동안 13경기를 치러야 하고, 이제 막 첫 경기에 접어들었다. 물론 우리는 큰 위험을 감수하지 않을 것이고, 최선의 해결책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 우리가 큰 위험을 감수하고 내보냈다가 남은 경기에서 선수들을 잃게 된다면 재앙이 될 것이다"라고 알렸다.

이어 "일부 선수들이 대표팀에서 신체적인 문제를 안고 돌아왔다. 우린 몇몇 선수들의 몸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기다려야 한다. 경기 전 마지막 훈련이 매우 중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누가 출전할 수 없는지 알려지게 되면 상대팀은 더욱 수월하게 대비할 수 있다. 이에 콘테 감독은 정확한 부상 정도를 밝히기 꺼린 것. 현재 영국 언론들은 쿨루셉스키가 출전 불가할 것으로 전망하면서 3-5-2 포메이션을 가동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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