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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日 매체, 손흥민 A매치 2골 주목..."H조 최약체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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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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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일본 매체가 9월 A매치 결과를 토대로 한국을 평가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최근 9월 A매치 2연전을 치렀다. 코스타리카(피파랭킹 34위)와 2-2로 비겼고, 카메룬(피파랭킹 38위)에는 1-0 승리를 거뒀다. 각각 월드컵 본선에서 만날 우루과이와 가나를 겨냥한 모의고사였다.

'캡틴' 손흥민이 2경기 모두 골맛을 봤다. 코스타리카전에서 후반 41분 절묘한 프리킥으로 골망을 흔들었고, 카메룬전에서는 전반 35분 헤더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이로써 손흥민은 대표팀 소속으로 104경기 35득점을 올렸으며, 최근 A매치 5경기 4골로 불 뿜는 발끝을 장착한 채 오는 11월 월드컵을 밟게 된다.

일본 '더 월드'는 30일 "아시아 역사상 가장 위대한 공격수 중 한 명인 손흥민이 있는 한국은 코스타리카, 카메룬과 맞붙어 1승 1무로 괜찮은 결과를 남겼다. 손흥민은 두 경기 모두 골을 넣었고, 이는 월드컵을 앞두고 준비를 완료하는 데 있어 가장 좋은 방법처럼 보였다. 코스타리카와 카메룬은 월드컵에 출전하는 팀이며, 한국은 이들과 대등한 경기를 펼쳤다"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한국은 가나, 우루과이, 포르투갈과 함께 H조에 편성됐다. 한국은 포르투갈을 제외한 두 팀과 경쟁할 수 있어야 한다. 물론 친선 경기와 월드컵의 경기력은 다르다. 그러나 한국이 이 그룹에서 가장 약하다고 평가할 수 없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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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스페인, 독일, 코스타리카와 E조에 속했으며 9월 A매치에서 미국(피파랭킹 14위)에 2-0으로 승리했고, 에콰도르(피파랭킹 44위)와 0-0으로 비겼다. 본인들과 관련해서는 "4년 전과 비교했을 때 일본의 수비는 확연히 향상됐다. 이번 달 친선 경기를 통해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독일, 스페인, 코스타리카와의 경기는 모두 어렵겠지만, 수비가 무너지는 모습은 상상하기 어렵다"라고 알렸다.

이어 "독일과 스페인을 너무 두려워할 필요는 없다. 힘든 경기가 되겠지만, 몇 년 전과 비교했을 때 승산은 조금 더 높아질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더 월드'는 "아시아 국가 중 몇 팀이 토너먼트에 진출할 수 있을까? 4년 간 성장을 토대로 이제 아시아에 대한 세계의 인식을 바꿀 때다"라며 선전을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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