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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하이저 노이만, 방송·공연 음향시장 공략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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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기 소리 그대로 구현하는 마이크 'MCM' 등 신제품 공개

(지디넷코리아=윤상은 기자)젠하이저가 자회사 노이만의 신제품인 미니어처 클립 마이크 'MCM' 등으로 국내 방송·공연 음향 시장을 공략한다.

젠하이저는 30일 오전 서울 대학로 '노이만 스튜디오'에서 '2022 노이만 신제품 설명회'를 개최하고 하반기 신제품과 최신 기술을 소개했다. 신제품은 미니어처 클립 마이크 'MCM', 스튜디오 헤드폰 'NDH 30', 모니터 스피커 'KH150', 스튜디오 마이크 'M 49 V' 등이다.

이날 이종석 젠하이저코리아 상무는 "콘텐츠 제작자 범위가 프로슈머(생산자 겸 소비자)로 넓어지고, 코로나19 팬데믹 동안 홈 스튜디오 음향 장비 시장이 크게 성장했다"며 "그동안 신기술 개발에 투자를 아끼지 않았고, 이를 통해 비교적 집중하지 않던 헤드폰 시장도 선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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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석 젠하이저코리아 상무가 자회사 노이만의 하반기 주력 신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지디넷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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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악기 소리 자연스럽게 담는 미니어처 클립 마이크 'MCM'

이어 김태한 젠하이저코리아 이사는 '라이브 공연에 특히 유용한 마이크'라며 신제품 미니어처 클립 마이크 'MCM'을 소개했다. 이 제품은 클립 모듈형 마이크로, 대부분 악기에 장착해 사용할 수 있다. 기타, 첼로, 바이올린, 드럼, 그랜드 피아노에 빠르게 설치할 수 있는 액세서리가 함께 출시됐다.

MCM은 악기 고유의 소리를 그대로 구현하기 위해 고성능 'KK 14' 일렉트릿 콘덴서 마이크를 내장했다. 이를 통해 23dBA(가중데시벨)에 불과한 낮은 자체 소음과 153dB(데시벨)에 달하는 SPL(최대 음압 레벨)을 지원해 악기의 섬세한 소리를 담아낸다.

김 이사는 "이 제품을 쓴 뮤지션들이 악기 고유의 소리를 자연스럽게 담아낸다고 말해온다"며 "EQ를 복잡하게 조작하지 않고 바로 사용해도 되는 정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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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하이저 노이만의 미니어처 클립 마이크 MCM. 바이올린 등 악기에 빠르게 설치해 사용할 수 있다. (사진=지디넷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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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헤드셋 시장도 선취할 것"...스튜디오 헤드폰 'NDH 30' 출시

젠하이저 노이만은 스튜디오 헤드폰 'NDH 30'도 하반기 주력 신제품으로 선보인다.

NDH 30은 오디오 편집, 믹싱 등 까다로운 음향 엔지니어링에 적합하며, 'NDH 20'의 후속 모델이다. 오픈형으로 설계되고, 주파수 입력·출력 신호 사이 비례를 나타내는 선형성을 높여 정밀 음향 편집 작업에 유용한 점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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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하이저 노이만의 스튜디오 헤드폰 NDH 30. (사진=지디넷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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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고주파 수의 과도한 강조를 차단하는 '주파수 선택적 흡음재'를 적용해 왜곡률을 낮추고 균일한 음질을 구현한다. 김 이사는 "스튜디오 헤드폰은 소리를 정확하게 들려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고, 표준적인 소리를 들려줘야 한다"고 설명했다.

노이만은 NDH 30에서 소리의 거리감·입체감을 나타내는 '스테레오 이미징'을 강화했다. 드라이버를 아주 작은 공간 차이까지 구분하도록 섬세하게 설계해 스튜디오, 게임 등에서 몰입형 콘텐츠 제작에 유용한다는 설명이다.

■ 공간 분석해 소리 입체감 구현하는 모니터 스피커 'KH 150'

모니터 스피커 'KH 150'도 녹음·믹싱 등 스튜디오 작업에 유용한 제품이다. 노이만은 이 제품에서도 소리 거리감·입체감을 나타내는 '스테레오 이미징'을 강화했다.

KH 150은 오디오 앰프 2개로 서로 다른 오디오 주파수 범위를 증폭하는 '바이 앰프 라우드 스피커'다. 고음을 담당하는 트위터, 낮은 왜곡과 높은 음압 레벨을 지원하는 6.5인치의 우퍼를 탑재했다.

특히 김 이사는 "가구 배치를 바꾸면 KH 150이 내는 소리도 바뀐다"며 KH 150 소리의 거리감·입체감을 강조했다. 사운드 출력을 최적화하는 DSP 엔진을 내장하고, MA1 마이크로 스피커 설치 공간 구조를 분석하고 자동 튜닝해 고른 소리를 구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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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하이저 노이만의 모니터 스피커KH 150. (사진=젠하이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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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 49 V, 장인이 손수 만든 명품 마이크

노이만은 최근 스튜디오 마이크 'M 49 V'를 선보이며 이목을 끌었다. 이 제품은 1951년 출시된 최초의 멀티 패턴 마이크 'M 49'의 후속작이다. 특히 독일에서 장인 3명이 수작업으로 한 달에 약 25개만 생산하는 희소성 있는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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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하이저 노이만의 스튜디오 마이크 M 49 V (사진=젠하이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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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이사는 이 제품을 '전설의 귀환'이라고 칭하며 "M 49는 트렌지스터가 발전하면서 단종됐지만, 여전히 수십년 전 판매된 제품이 사용되고 있으며 소비자 사이에서 그 음색에 대한 향수가 남아있다"고 설명했다.

M 49 V는 M 49와 동일한 다이어프램 캡슐을 내장하고, 기존 설계 방식에 따라 제작된다. 노이만은 M 49 V 설계를 정밀하게 개선하고, 초저주파 필터를 통해 주파수 응답 범위를 12Hz까지 낮추고 오디오 신호의 간섭을 제거했다.

김 이사는 "앞으로 제품 라인업을 증대하고, 기존 제품도 진보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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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한 젠하이저코리아 이사가 노이만의 하반기 주력 신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지디넷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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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은 기자(sangeun@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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