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19 (금)

"남자라서 그런가 왕관이 없네"…찰스 3세 초상화 담긴 새 동전 첫선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매일경제

[사진출처 = 연합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영국 조폐국이 지난 8일(현지시간)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서거로 새 국왕에 오른 찰스 3세 얼굴이 그려진 신규 동전을 공개했다.

30일 AP통신에 따르면 영국 조폐국은 이날 찰스 3세의 초상화가 새겨진 특별 기념주화 5파운드와 50펜스를 공개했다.

원래 영국에는 5파운드 동전은 없지만 새 국왕 즉위를 기념해 특별히 제작됐다.

동전 속 찰스 3세의 초상화는 영국 조각가 마틴 제닝스의 작품으로 찰스 3세가 이를 직접 승인했단다.

매일경제

[사진출처 = 연합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전임 국왕과 반대편을 향하는 영국의 오랜 전통에 따라 찰스 3세는 왼쪽을 바라본다. 선왕인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은 오른쪽을 바라보고 있었다.

전임 국왕과 또 다른 차이점은 왕관을 쓰고 있지 않다는 것이다.

동전 테두리를 따라서는 '찰스 3세, 신의 은총으로 신앙의 옹호자'라는 문구가 라틴어로 새겨졌다.

영국 조폐국은 올해 크리스마스가 오기 전까지 찰스 3세의 초상화가 새겨진 더 다양한 단위의 동전을 유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상규 매경닷컴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