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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아시아 증시, 이달 하락폭 코로나19 이후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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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코스피, 오늘도 하락 마감
(서울=연합뉴스) 임헌정 기자 = 30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15.44포인트(0.71%) 내린 2,155.49에 장을 마쳤다. 전날보다 9.82포인트(0.45%) 낮은 2,161.11에 개장한 지수는 장중 2,134.77까지 떨어지며 지난 28일 기록한 장중 연저점(2,151.60)을 경신했다. 2022.9.30 kane@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도연 기자 =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공격적 기준금리 인상과 세계적 경기후퇴 우려 등으로 이번 달 아시아 증시가 코로나19 대확산(팬데믹) 이후 최대 하락 폭을 나타냈다.

30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의 일본 외 아시아태평양 주가지수는 이달 들어 12.8% 급락, 팬데믹이 시작된 2020년 3월 이후 월간 기준 최대 하락률을 기록했다.

전날 미국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가 2.11% 하락하며 올해 저점을 경신하는 등 뉴욕 증시가 급락한 영향으로 이날도 아시아 주요국 증시는 약세를 보였다.

일본 닛케이평균주가(닛케이225)는 1.84% 떨어진 채 마감했다.

한국 코스피(-0.71%), 코스닥(-0.36%)도 하락했고 중국 상하이종합지수(-0.55%,), 선전성분지수(-1.30%), 대만 자취안 지수(-0.81%) 등도 일제히 내렸다.

아시아 증시가 지속적인 약세를 보이는 것은 주요국 중앙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금융시장 불안, 지정학적 불확실성 등으로 투자심리가 흔들리고 세계 경기침체 우려가 확산하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티머시 모 골드만삭스 아시아태평양 주식 담당 전략가는 "금리 인상, 성장 둔화, 강 달러의 '삼위일체'가 심화했다"고 아시아 증시 급락 원인을 설명했다.

dy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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