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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해저 인터넷 케이블, 노르트스트림 다음 타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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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윤종석 기자 = 발트해 해저의 가스관 노르트스트림이 의문의 폭발로 가스가 새는 사고가 발생하자 바닷속에 복잡하게 깔린 국제 통신케이블도 위험하다는 우려가 나온다고 미국 매체 폴리티코가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26~27일 러시아와 독일을 잇는 가스관인 노트르스트림-1과 노르트스트림-2에서 잇달아 가스누출 사고가 발생한 이후 서방과 러시아는 책임공방을 벌이고 있다.

서방과 러시아는 모두 이번 가스관 사고가 외력에 의한 파괴공작의 결과라는 점에선 이견을 보이지 않는다.


그러나 서방은 러시아가 유럽의 에너지 위기를 악화시키기 위해 어뢰 등을 터트려 가스관을 훼손했을 것이라고 주장하고, 러시아는 도리어 미국 배후설을 거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