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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처 검사 3명 충원…‘박연차 로비’‧마약 수사 검찰 출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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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투데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검사들을 신규 임명한다. 왼쪽부터 김명석(53, 사법연수원 30기, 현 법무법인 우방 대표변호사) 전 수원지검 성남지청 부부장검사와 김선규(53, 32기, 법무법인 다전 변호사) 전 전주지검 검사, 윤상혁(41, 변시 4회) 현 공수처 검찰사무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부장검사 2명, 평검사 1명 등 검사 3명을 충원한다.

30일 공수처는 검사인사위원회 추천과 대통령의 최종 재가 절차를 거쳐 내달 7일 검사를 임명한다고 밝혔다. 이번 임용으로 공수처 검사는 정원 25명(처‧차장 포함) 중 23명을 채우게 된다. 사직 의사를 밝힌 최석규(56, 사법연수원 29기) 부장검사는 내달 5월 퇴직한다.

신규 임명 검사는 김명석(53, 30기, 현 법무법인 우방 대표변호사) 전 수원지검 성남지청 부부장검사와 김선규(53, 32기, 법무법인 다전 변호사) 전 전주지검 검사, 윤상혁(41, 변시 4회) 현 공수처 검찰사무관이다.

김명석 변호사는 2001년부터 2017년까지 검찰청 검사 재직 기간 동안 조폭‧마약 등 강력 범죄를 다루는 강력부에서 근무하며 강력 사건들을 담당했다. 또, 인지 수사, 뇌물‧횡령 수사, 은닉 범죄수익 환수 등에서 인지 수사로만 600여 명을 구속한 대표적인 강력통 검사로 이름을 알렸다.

김명석 변호사 2007년과 2015년 마약퇴치 유공 분야 법무부 장관 표창과 대통령 표창을 각각 받고 2016년 마약분야에서 2급 공인전문검사 ‘블루벨트’를 인증받았다. 2016년까지 검찰에 몸을 담았다.

김선규 변호사는 2003년부터 2015년까지 검찰청 검사로 근무하는 동안 대부분 특별수사 사건을 맡아 처리한 특수통 검사 출신이다. 김 변호사는 ‘전 국세청장 등의 뇌물수수 사건’ ‘전 청와대비서관 알선수재 사건’ 등을 수사했다. 2009년과 2012~2013년에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등에 파견돼 ‘박연차 정관계 로비 의혹 사건’ ‘한화‧태광그룹 비자금 사건’ ‘저축은행 비리 및 정관계 로비 의혹 사건’ 등을 수사하다가 2015년 검찰을 떠났다.

윤상혁 수사관은 변시 합격 후 6년여 동안 형사 변호사로 활동하다 지난해 5월 14일 공수처 수사관으로 입직, 현재 수사1부에서 근무 중이다. 윤 수사관은 검사인사위원회 위원들로부터 공수처 수사업무에 대한 이해도와 수사 실무 역량, 변호사로서의 법률 전문성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공수처는 6월 검사 모집 공고를 낸 뒤 7월 말 1차 서류심사와 8월 초 2차 면접심사를 거쳐 8월 12일 검사인사위원회를 개최하고 정치적 중립성, 수사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한 뒤 대통령에게 후보자를 추천했다. 위원회는 처‧차장과 처장이 추천한 1인, 여‧야당 추천 각 2인으로 총 7명이다.

김진욱 처장은 “정치‧사회적 파장이 큰 대형사건 수사나 인지 수사에서 능력을 발휘하며 풍부한 수사경험을 축적한 특수‧강력 수사 전문가 2명을 부장검사로 임명해 공수처의 수사역량이 배가될 것”이라며 “공수처가 국민들이 원하는 수사 성과를 차근차근 쌓아갈 수 있도록 신임 검사들이 조직에 활력을 불어넣어주길 바란다”고 했다.

[이투데이/이수진 기자 (abc123@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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