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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아이알엠, AI 모델과 의료정보시스템 간 상호운용성 검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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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신문

최승욱 아이알엠 대표와 표준 개발 연구진. 사진=아이알엠


(주)아이알엠(대표 최승욱)이 지난 9월 12일부터 16일까지 스위스 몽트뢰에서 개최된 2022년 IHE EU Connectathon에 참가하여 AIR(AI Results)을 비롯한 52개 프로파일/액터에 대한 상호운용성 테스트를 통과했다.

IHE는 헬스케어 IT 시스템의 정보교류 기능 향상을 위해, 표준 안을 개발하고 검증하는 비영리 국제기구이며, 매년 Connectathon를 개최하고, 행사에 참여하는 업체의 솔루션 간 상호운용성을 테스트를 수행하고 검증한다. 이러한 IHE Conectathon의 테스트 수행 결과는 헬스케어 IT 시스템 업체의 의료정보 표준화 준수 정도를 평가하는 글로벌 척도가 된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3년만에 열리는 오프라인 테스트로서, 사상 최초로 북미와 유럽 지역을 통합해 국제 표준에 기반한 상호운용성 테스트를 진행했으며, 전 세계의 헬스케어 IT 업체 및 의료기기업체들이 참가하여 상호간의 연계 테스트를 현장에서 직접 수행했다.

아이알엠은 2014년부터 현재까지 매년 이 행사에 참가하고 있으며, 올해 세계 최초로 적용된 AIR (AI Results) 프로파일의 AI 분석결과 렌더링 분야에서 유일하게 테스트를 통과하여 AI와 PACS 및 Enterprise Imaging 시스템 등 병원 내의 다양한 의료영상정보 시스템 간의 연계를 국제 표준 기반으로 구현하였음을 인정받았다.

AIR 프로파일은 수많은 의료 AI 모델들을 학습하거나 진단 보조 장치로 이용할 때 기존에 병원에서 사용 중인 시스템과 의료 AI 시스템 간에 진단 정보나 영상 어노테이션 정보들을 교류하는데 필요한 표준이다. 이제까지는 AI가 분석 및 판독한 결과를 단순히 영상 형태로 전달하는 것이 일반적이었는데, AIR 프로파일은 이를 구조화되고 재활용 가능한 형태로 전달하고 표시하도록 하는 기술이다.

IHE의 기술 인프라 프로젝트 매니저인 Lynn Felhofer는 올해는 AIR 프로파일을 테스트 한 첫 Connectathon으로서, AI를 통해 구문 분석, 해석 및 렌더링을 지원하는 이미지 디스플레이를 구현한 아이알엠의 헬스케어 솔루션이 IHE Radiology 표준 안 검증 및 개선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감사의 메시지를 전해왔다.

이와 더불어, 차세대 의료정보교환 기술로 각광받고 있는 HL7 FHIR 기반의 프로파일 인, MHD(모바일 기반 문서교환), PIXm/PDQm(환자식별정보 관리), QEDm(의료데이터 쿼리)의 검증 테스트를 통과하였으며, 자사의 헬스케어 솔루션인 EDP(Enterprise Data Platform)에 적용 및 업그레이드할 예정이다.

아이알엠은 창립때부터 10여년간 DICOM, IHE, HL7 FHIR 등 다양한 의료정보 국제표준을 준수한 상호운용성 기술에 대한 연구를 지속해왔으며, 2017년부터 IHE 표준이 적용된 클라우드 기반 진료정보 교류 시스템 및 의료데이터 통합 솔루션을 개발 판매하고 있다.

의료영상정보분야 30년 경력의 최승욱 아이알엠 대표는 미국, 유럽 등 선진국 병원들은 환자 중심 의료서비스를 위해 병원 내의 다양한 진료 정보를 표준화된 인터페이스로 통합하는 엔터프라이즈 헬스케어 플랫폼(Enterprise Healthcare Platform) 시대로 빠르게 진화하고 있으며, 이에 필수적인 IHE , DICOM , HL7 FHIR 등 국제 표준 준수를 의료정보시스템의 필수사항으로 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도 의료데이터 교류를 활성화하고, 데이터중심 병원으로 진화하기 위해서는 이러한 국제 표준 기술이 반드시 적용되어야 하며, 국제 표준에 기반하여 개발된 아이알엠의 헬스케어 IT 솔루션으로 국내외 의료IT환경 선진화에 기여할 수 있음을 강조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서희원 기자 (shw@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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