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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 부문 1위' 이정후, 아버지처럼 5관왕·MVP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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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타율·타점·안타·출루율·장타율 1위

이정후 父 이종범, 1994년 5관왕 오르고 MVP 수상
뉴시스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31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2022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키움 히어로즈 경기, 3회말 1사 만루 키움 이정후가 3-3 동점을 만드는 3타점 적시타를 날리고 있다. 2022.08.31. chocrystal@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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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키움 히어로즈의 간판 타자 이정후(24)가 타격 5관왕과 최우수선수(MVP)에 성큼 다가섰다.

올 시즌 타격 각 부문에서 선두 다툼을 벌이던 이정후는 지난 29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의 경기에서 맹타를 휘두르며 타격 5개 부문 1위 자리를 공고히했다.

전날 키움과 SSG의 경기에서 양 팀이 31안타를 주고받는 난타전을 벌인 가운데서도 이정후는 빛이 났다. 홈런 한 방을 포함, 5타수 4안타 5타점 2득점으로 불꽃타를 선보였다.

3번 타자 겸 중견수로 나선 이정후는 1회초 중전 안타로 예열한 뒤 팀이 0-3으로 끌려가던 3회초 2사 1, 2루에서 SSG 좌완 에이스 김광현을 상대로 동점 3점포를 쏘아올렸다.

이정후는 키움이 8-9로 뒤진 7회초 2사 만루에서는 우익수 앞에 떨어지는 2타점 역전 적시타를 날렸고, 9회초에는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내야안타를 뽑아냈다.

SSG전 맹타로 이정후는 5개 부문 1위 굳히기에 나섰다.

29일 경기 전까지 타율 0.346으로 1위였던 이정후는 시즌 타율을 0.351로 끌어올리면서 박건우(NC 다이노스·0.342), 호세 피렐라(삼성 라이온즈·0.341)와 격차를 벌렸고, 2년 연속 타격왕 등극 가능성을 키웠다.

타점 부문에서도 더욱 앞서가는데 성공했다. 28일까지 이정후가 108타점으로 1위, 피렐라가 103타점으로 2위였는데, 하루 만에 이정후가 9개 차로 앞섰다. 이정후가 113타점을 기록 중인 가운데 피렐라와 김현수(LG 트윈스)가 104타점으로 뒤를 잇고 있다.

이정후는 최다 안타 부문에서도 1위였는데, 역시 경쟁자들을 조금 더 큰 격차로 따돌렸다. 이정후는 시즌 안타 수를 189개로 늘리면서 29일 경기서 1안타를 친 피렐라(181개)에 8개 차로 앞섰다.

선두를 달리던 출루율과 장타율 부문에서도 선두 자리 굳히기에 나섰다. 29일 현재 이정후는 출루율 0.422를 기록, 0.412인 피렐라에 1푼 차로 앞서있다. 장타율에서는 0.581로, 0.559인 피렐라와 격차가 상당하다.

신인 시절부터 리그 최정상급 콘택트 능력을 자랑한 이정후는 올해 장타력까지 겸비하면서 완성형 타자로 거듭났고, 타격 각 부문 순위표 상위권에 자신의 이름을 올렸다.

이정후가 이대로 5관왕에 오르면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 등극도 유력해질 전망이다.

마치 아버지가 갔던 길과 같다. 이저후의 아버지인 이종범 현 LG 트윈스 2군 감독은 1994년 타격 5관왕에 올랐다.

이종범 감독은 프로 데뷔 2년차이던 1994년 타율(0.393), 안타(196개), 득점(113점), 도루(84개), 출루율(0.452)에서 1위를 차지했고, 그해 정규시즌 MVP 등극의 영예를 누렸다.

이정후가 MVP에 등극하면 KBO리그 사상 최초로 '부자 MVP'가 탄생한다. 이종범-이정후 부자가 지난해 사상 최초 '부자 타격왕'이 된 데 이어 2년 연속 '집안 경사'를 누릴지 관심이 쏠린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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