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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MZ세대 공무원 목소리 듣는다…세대‧직급 대표 TF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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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컷뉴스

서울시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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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청사
서울시가 직원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수렴하기 위해 성별‧연령‧직급‧근무경력 대표 5급 이하 직원들로 구성된 세대‧직급 대표 전담조직(TF)을 가동한다고 30일 밝혔다.

개인생활을 존중하고 공정성과 자율성을 지향하는 'MZ세대' 공무원의 공직사회 진출이 활발해짐에 따라 시는 수직적‧경직적인 분위기와 불공정 관행에 대한 개선 요구를 적극 수렴하기 위해 조직문화 개선을 위한 TF를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직원동행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신청‧추천을 통해 선발된 세대‧직급 대표 TF는 성별, 연령(20~50대), 직급(5~9급), 근무경력(1년 미만~30년 이상) 등을 고려해 다양한 직원들로 구성됐다.

이날 열리는 첫 전담조직(TF) 회의에서는 수평적 조직문화 조성, 성과중심 인사행정 확립, 직원 사기제고 방안 등 3개 분과별로 과제를 선정해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논의한다.

운영 과정에서 나오는 다양한 제안과 사례 등은 전 직원과 즉시 공유해서 서울시 직원이 함께 조직문화 개선방안을 만들게 된다. 앞으로 정기 회의를 개최하는 한편 충분한 논의과정을 거쳐 내년 초 '조직문화 개선대책'을 발표할 계획이다.

시는 운영에 앞서 전 직원 의견수렴을 위해 실시한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조직문화 개선을 위해 시급한 과제를 선정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서울시 측은 지난해 신규 공무원 200여 명이 참여하는 익명 카톡방을 개설해 공직생활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유연하고 수평적인 조직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익명 카톡방에는 "유연근무 눈치, 정시퇴근 눈치, 안되는 거 해달라는 거 아니잖아요", "퇴근 후 업무 카톡, 사생활 질문…개인생활도 존중해 주세요", "신규 공무원 기피부서 배치, 뭘 어떻게 할지 막막해요", "나는 이만큼 일하는데 왜 누구는 요만큼만", "이 월급에 이 업무량은 뭐죠? 받는 만큼만 일하자구요" 등 다양한 의견이 쏟아졌다.

정상훈 서울시 행정국장은 "개인 삶에 대한 존중, 공정성, 자율성을 지향하는 젊은 세대의 공직 비중이 증가하고 있어 공직사회 분위기 변화가 필요한 시기"라며 "성별, 연령, 직급 등을 대표하는 다양한 직원들이 참여하는 '직원동행프로젝트'를 통해 서울시 직원들이 마음 편히 일할 수 있는 든든한 조직을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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