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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팝업★]"난입해서 미안" 씨엘, 대학 축제 무대서 봉변‥男 관객의 돌발 포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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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씨엘/사진=민선유기자



[헤럴드POP=김나율기자]그룹 2NE1 멤버 씨엘이 대학 축제 공연 중 난입한 관객에게 봉변당했다.

지난 29일 오후 중앙대학교 서울캠퍼스에서 축제가 열렸다. 이날 씨엘은 축제 무대에서 공연하다가 난입한 남성 관객으로부터 봉변당했다.

씨엘이 공연하던 중, 한 남성이 무대로 난입했다. 남성은 씨엘에게 다가가 껴안았고, 씨엘은 공연의 흐름이 끊기지 않게 자연스럽게 받아줬다.

이어 씨엘은 남성에게 마이크를 넘겨주는 등 상황을 유연하게 대처했다. 남성은 난입 후에도 무대에서 내려가지 않고 무대 위를 뛰어다니는 등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뒤늦게 경호팀의 제재를 받으며 남성은 무대 아래로 내려가게 됐다. 이 남성은 무대 아래로 내려가면서도 "씨엘, 난입해서 미안해요. 사랑해요"라고 외치기까지 했다. 씨엘은 남성에게 손을 흔들어 주는 등 프로페셔널한 모습으로 상황을 넘겼다.

이에 무대를 관람하던 관객들부터 무대 난입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까지 모두 분노했다. 특히, 남성이 무대 위로 난입해 씨엘을 포옹했는데도 빠르게 상황 대처하지 않은 경호 인력 등에 대해 비난을 쏟아냈다.

대학 축제 무대에 난입해 봉변당한 일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최근에도 대학 축제에서 공연하던 허각이 무대에 난입해 마이크를 뺏은 남성으로부터 봉변을 당한 것. 당시 무대에 난입한 남성은 술에 취한 상태로, "시끄러워서 잠을 못 잔다"고 소리친 것으로 알려졌다.

연이어 대학 축제 무대에서 돌발 상황이 발생해 스타가 곤욕을 겪은 가운데, 스타의 안전을 위해 신경 써 달라고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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